여수 방문 2일째 되는 날..
아침에 하멜등대를 시작으로 이순신 광장을 들러 10:30분 장도에 도착하였다
장도는 주민들 사이에서 진섬으로 불린다고 한다.
장도에는 1930년 초 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고
주민들은 이 조그만 섬에서 농사를 짓고 갯것을 잡아 삶을 이어갔는데~
GS칼텍스가 사회공헌프로젝트로 예울마루를 조성하면서
2012년 공연과 전시를 위한 복합 예술 공간이 문을 열었고
2019년 장도가 예술의 섬이라는 멋진 이름이 생겼다 하니
오래된 곳이 아니로구나
그런데 GS칼텍스는 뭐지? 하고 검색해 보니
과거 LG그룹과 미국 Chevron사가 1967년 5월
합작 설립한 호남정유가 전신이라 한다
.
.
장도는 이순신 광장의 관광안내센터에서 추천해 주어 왔는데
이순신 광장에서 택시로 20분 거리에 있다
장도로 가는 입구에 예술의섬 장도라고 적혀있다
장도로 가는 다리의 이름은 진섬다리로 불리우는데
입구 양쪽에 돌무더기로 벽을 만들어 놓았다
입구를 가만히 보니 문을 잠그게 해 두었는데
들어오고 나가는 시간이 있나보다
그 뿐 아니라 물때가 있어서 장도에 들어가지 못하는 때도 생긴다 한다
장도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안전센터라고 하는 곳에
물때 시간 안내와 함께 우산이 비취되어 있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양산을 무료로 빌려주는 것 같았는데
장도에 들어가기 전 부터 이런 친절은 참 좋은곳이라는 인상을 주는데 부족함이 없다
입구 전, 사람의 동상이 보이는데
"걸어가는 사람" 이란 작품이다
그리고 그 앞으로 바위에 "진섬다리"라고 표시해 놓았다
저 멀리 도로 건너에는 복합 예술 공간인 예울마루가 보인다
우산이 비취된 곳에는 장도 양심우산이라고 적혀있는데
쓰고난 후 양심껏 제자리에 갖다 놓으라고 만든 이름인가보다
난 모자를 쓰고 있어 양산은 패스한다
섬으로 가는 다리의 모습이 멋졌는데 바닥이 둥근 모양으로 패어져 있어
휠체어를 타는 사람들이 지나가기에는 조금 힘들지 않나 생각된다
물때로 인해 바다물이 들어올 때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부러 이렇게 만들었나 생각된다
물때가 생기면 이곳이 어떻게 변하는지 인터넷을 뒤져 한 장의 사진을 가져왔다
아래 사진처럼 다리가 잠기는데 이또한 멋진 장면이다~
이쪽 바다도 여수 돌산읍이나 해양공원처럼 잔잔하다
내가 브라질에서 보는 바다는 늘 파도가 일렁이는데
여수도 부산도 우리나라 남해안 쪽은 많은 파도가 일지 않고 잔잔하다는 것을
지금에야 알았다. 지리적으로 파도가 잘 안치나 보다
장도로 가는 시원하게 뻗은 다리가 생각보다 길게 보이는데
길이가 330 미터에 달한다고 한다
(검색해 보면 다리 길이가 여기 저기에서 조금씩 달리 적혀있긴 하다)
얼마나 예쁜지 살펴봐야겠다~
약간 언덕진 길이 보여 먼저 이 길로 올라가본다
꽃들이 예쁘게 심겨져 있어 분위기가 산뜻하다
꽃과 나무들이 어우러져 있고 날씨도 좋았다~
걷는 길을 잘 만들어 놓았는데 속도 방지턱은 왜 해 놓았을까?
혹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오나?
위에 다다르니 크고 넓은 잔디가 나타났다
여긴 뭐하는 곳인가 했더니
예울마루 잔디광장으로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나기도 하고
공연을 가지는 곳이기도 한다고..
옆으로 큰 통로같은 길이 보여 내려가 보니 장도 전시관이다
예쁘게 꾸며진 카페도 있었고
전시관에는 작품 전시회가 있었는데
이곳까지 와서 전시회를 볼 만큼 시간의 여유가 있지 않지만
무엇을 전시하였는지 한 번 들어가 보자~
전시장 입장에는 약간의 입장료를 받았다~
그런데 여기도 현찰도 안받고 구글페이도 되지 않는다
또 한 번 깊숙히 넣어둔 카드를 꺼내서 지불해야 했다
한 작가는 전기줄에 매달려 있는 인형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영상속에서
보는 이로 하여금 어떤 추억을 떠 올리게 하는 것인지..
아니면 시각 예술? 을 통해 무엇인가를 전달하려는 듯 한데~
천천히 이런 영상을 다 보고 가기에는 시간이 느긋하지 않다
그래서 보시는 분들을 위해 작품과 함께 설명을 같이 올려 놓는다
작품 이름을 맛깔스럽게 잘 지었다~
이 영상은 두 여성이 왔다 갔다하며 종을 치고 다니는 영상~
아래 영상은 작품을 만든 과정을 보여주었는데
해외 아이스랜드까지 가서 야외에서 병풍처럼 된 작품을 완성하였다
앞 스크린에는 남성이 몸에 폭죽같은 것을 매달고 폭죽이 터지는
그런 영상을 담았는데 이곳에 있는 예술가들이 다 특이하다~
이곳에 전시한 작품들은 모두 시각적 효과를 주기위해 영상을 동원하였다
빠르게 전시관을 둘러본 후 밖으로 나왔는데 장도의 곳곳에 조경을 잘해 놓았다
예술의 섬 장도의 기본 설계는 현대 친환경 건축의 세계적 거장인 프랑스의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추구하며
에너지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친환경 건축물로 준공하였다 한다
많은 나무와 꽃밭 사이로 섬이 보인다~
나도 예술적인 시각이 생기나보다~
저 멀리 보이는 대교는 선소대교다
저쪽은 복합예술공간 예울마루
이곳 전체를 다도해 정원이라고 부르는데
네모 모양의 돌로 만들어진 곳에는 어부들이 쓰는 그물과 장비들이~
여기는 모래 사장에서 부부가 아이들을 데리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이 정원은 3대의 가족들이 정원을 조성한 것이라 적혀있다
우리가 옛날 많이 보았던 장독대의 모습을 담아 놓은 곳도 있고
물고해와 돌고래(?)의 조형물도 보이는데
장도 주민들의 소소한 생활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 것이 아닐까?
저 뒤쪽으로 자세히 볼 수 없었던 것은 사진 찍을 때 주위에 농약을 뿌리고
일하시는 분이 계셔서 멀리서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농약을 엄청 뿌려 골치가 아플 정도였는데~~
그래서 벌레들이 별로 보이지 않았나?
장도는 지붕없는 미술관으로 불리운다 한다
소나무와 바위 옆으로 한 여성의 모습을 한 작품을 볼 수 있었는데
장도는 야외 여기 저기에서 이런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래서 장도를 잘 구경하시려면 시간의 여유를 갖고 오셔서
하나 하나 잘 들러 보셔야 할 것 같다
저 앞쪽으로 지붕이 있는 휴식터가 있는데
그늘이 있는 휴식공간은 그리 많이 보이지 않았다
앞에 두 사람이 앉을 만한 의자도 보인다~
예술 작품은 아니겠지?
저 멀리 선소대교와 여울마루 그리고 장도로 들어오는 진섬다리
그리고 고기잡이 배들이 있는 모습을 한꺼번에 담아본다
다른 방향으로는 많은 아파트들이 보인다~
양쪽 옆의 꽃들의 호위를 받으며 예쁜 계단을 내려와
아까 출발했던 지점으로 다시 내려와서
해안의 사진을 담는다
섬이라 그런지 모래가 아니라 흙과 돌이 보인다
바다물은 그런데로 맑아보인다~
장도에 들어오면 하얀건물의 안내센터 건물이 있고
계속해서 하얀집 몇 채가 보이는데 문이 다 닫혀있었다
돌로 된 담에는 안내문이 붙어 있는데 김용현이라는 이름이 적혀있다
김용현이면 아까 미술 전시회에서 본 작가 이름인데?
아~ 이 집들이 작품을 만드는 공간으로 쓰는 작업장이로구나~
다른 집 앞에도 전시관에 전시를 한 작가들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나의 살던 고향 장도라고 적힌 곳에는
장도가 "진섬"이라는 이름과 함께
"우리 마을 사람들"의 이름이 아래로 적혀있었다
그러면 이 섬을 한바퀴 돌아보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섬 둘레가 그리 길지 않으니 장도의 둘레길을 한번 돌아보자~
현재 시간과 걸음 수를 체크하고!
해안을 보며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을 가본다~
저 앞에 보이는 섬은 가덕도라고 하는데
원래 이름은 더덕섬이었다고 한다
우리가 먹는 더덕이 아니고 덕(德)을 베풀다 에 쓰는 덕 덕자와
더할 가(加)를 더해 이름을 가덕도라고 바꾸었다 한다
아까는 윗길로 가서 전시관쪽으로 갔지만
지금은 우측으로 나무 펜스가 있는 해안로를 따라 가본다
해안둘레길을 따라 어느 정도 가다보면 음표 모양을 해 둔 곳이 나타나는데
눈에 잘 띄지 않을 수도 있다~
음표가 있는 곳 아래로 계단이 있고 전망대가 있는데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멀리서 봐도 그냥 평범한 전망대로 보이지만~
조금 더 가까이 가면
4개의 작품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중 한 작품은 너무 작아 멀리서는 잘 보이지도 않는다
방향 표시판은 데크 정중앙과 작품이 있는 곳에도 해 두었다~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곳이 남쪽, 팔레트가 있는 곳이 서쪽
행성이 있는 곳이 남서쪽, 여성이 있는 곳이 남동쪽인데
이런 배치에도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얼솟대라는 멋진 예술작품이 있다는 것을 인터넷을 통해 본 적이 있지만
그것이 장도라는 곳에 있는 것인지 몰랐는데
해안둘레길을 따라 걷다가 발견하였으니 횡재한거다~
장도의 훌륭한 점은 이런 멋진 전망대를 알리기 위해 특별하게 해 놓지 않고
그냥 평범하게 두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장소였기에
장도에 오시게 되면 많이 두리번 거리며 다녀보시기 바란다~
혹시라도 이 작품보다 더 좋은 작품을 만나보실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러면 내려가 4가지 작품을 감상해 보자
1. 얼솟대
솟대는 민속신앙에서 새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세우는 긴 나무 장대라고 하는데
얼굴 모양의 솟대을 만들어 얼솟대라고 제목을 만들었나보다
남동쪽 방향에 쇠를 구부려 여성의 모습을 표현해 놓은 솟대는
바다와 하늘을 바라보는 신비스러운 여성의 모습을 한 작품이다
한마디로 멋. 지. 다!
아래에
소통의 의미로 쓰이는 솟대 우리 얼굴 역시 솟대입니다
라는 작가의 설명이 적혀있었다
2. 무차원
우리가 살고 있는 현 과학시대
지구라는 행성에서 우주를 바라보고 있는 여성의 모습?
무한대...
제목과 설명이 간단하지만 작품을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다~
3. 자유
서쪽 방향에 그림을 그리기 위한 팔레트가 있다~
음... 무엇을 그릴지는 자유이긴 한데~~
무지는 날개가 없다 라는 설명이 있다
무지가 날개가 없다는 뜻은 이해하지만
설명과 팔레트라는 작품을 어떻게 연결해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예술가의 정신세계에 근접하기는 글렀나보다, 어렵다~
4. 제목이 무엇일까?
전망대의 가장 가운데 이상하게 생긴 조그만 쇠막대기 하나가 놓여있다
왼쪽에는 얼솟대라는 멋진 여성, 우측에는 행성을 밟고 서 있는 여성이 있는데
가운데 있는 조그만 쇠막대기 하나가 작품이란다
보시다시피 초라하기 그지 없다
이 작품은 도데체 뭐냐? 무엇을 이야기 하려는 작품인가?
다른 작품들은 설명을 읽어보지 않아도 대충 이해할 수 있었지만
이 작품은 제목도 없고 그냥 설명만 써있다
시간도 없는데 그냥 갈까 하다가 설명을 보았다
수영에 서툰 산토끼 눈으로 섬을 보면 물에 떠 있는 땅이지만
물과 물을 오가는 거북이의 눈으로 보면 물에 잠긴 산입니다
한쪽은 토끼 눈으로 생각하고 다른 쪽은 거북이 눈으로 바라보면
세상을 보다 다양하게 보고 전체를 아우를 수 있습니다
라고 적혀있다
딸랑 긴 쇠막대기 옆으로 한 일(ㅡ)자가 있고
그 밑으로 네모칸이 있기에~
토끼와 거북이의 눈의 설명처럼..
어떤 이의 눈에는 수평선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다른 이의 눈에는 다른 모습으로 보일수도 있다는 그런 의미로 생각했는데
작가의 진정한 의도는 양 면을 같이 보고 전체를 다 아우를 수 있게 하자는 것이었다
초라해 보였던 이 작품은 설명을 통해서 제일 마음에 와 닿는 작품으로 느껴졌고
이런 좋은 뜻을 가진 작품이기에 제일 중앙에 놓은 것이 당연하다 생각했다
그 다음 날, 수원에 갔을 때 내가 장도가 너무 좋다고
친구에게 사진찍은 것을 보여 주었더니
친구가 이것은 이렇게 봐야 한다며 알려준다!
보시다 시피 제목이 따로 없고
그림으로 대신 한 것이 제목이었다
나같이 혹 눈이 나쁘신 분들이 있을까 하여 조금 설명을 드리자면~
그림에 보이는 섬을 ㅅ(시옷)이라고 생각하고
ㅓ 와 ㅁ 자가 합해져 섬자가 되는 것이다
세상에~ 나는 바보였다~~
이런 것도 캐치를 못하다니 ㅎㅎ
와~ 그나저나 기.발.한.작.품.이다!
설명을 통하여 감명 받았는데
이런 기발한 발상을 둔 작품에 두 번 감명받는다!
역시 장도는 예술의 섬이 맞다!!
예술의 섬을 만들고 이 섬에서 예술을 보여준 모든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런면에서 여수에서 제일 멋진 곳을 꼽으라 하면 나는 장도를 꼽는다!
다음 번에 사진을 찍을 때는 섬 하나를 찾아
제데로 된 섬자를 만들어야겠다 (^^)/~
나는 못했더라도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꼭 섬자를 만드시길 부탁한다!!
그리고 모두들 양면을 다 아우르는 시야로 인생을 한 차원 높게 사시라고 빌어본다~~
오늘은 이 장도섬에서 배우고 가는게 여러가지다
멋진 작품을 감상하고 계속 둘레길을 간다
멋진 장도섬 주위로 많은 아파트들이 만들어지고 있나보다
바다물이 지척이라 그냥 가면 안되겠지?
여수 장도에 온 기념식을 하고 가야겠다~
장도의 바다물을 느끼러 물에 가서 신발을 담가본다~
지난 번 수원에서 비가 많이 내려 운동화가 왕창 젖었는데
친구가 백화점에 데려가 방수까지 되는 은색 K2 운동화를 사 주어서
이제는 물에 젖을 염려가 없다! 고맙다 친구야~!
다시 둘레길을 걸어가면서 멋진 사진을 찍어보자~
이 정도면 잘 찍은건가?.. 핸폰이 좀 옛날것이라는 핑계를 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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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로 만든 둘레길이 다 끝나고...
자갈들이 많은 길이 되었는데 공사 현장으로 보인다~
길이 벌써 끝나다니 아쉽다~
이 아쉬움을 어찌 달래나?
앞에 자갈밭이 있어서 이 중 하나를 골라 장도의 기념품으로 챙겼다~
장도의 돌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장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브라질을 간 물건이다
돌이 처음은 단색이었는데 열심히 닦았더니 모양이 있는 돌이었다
돌을 가져가기 전, 안내센터를 방문하여 허락을 구하러 갔는데
사람이 없어서 가져가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가져왔다~
감사합니다 m(_ _ )m
출발했던 지점에 와서 시계를 확인해 보니
해안둘레길이 2000보 정도, 시간으로는 50분 정도 걸렸지만
사진 찍은 것을 빼면 30분 정도 걷지 않았을까 한다
아까 이 근처에서 해안 둘레길을 걷기 시작하였는데
장도 섬에 우물이 있었지만 내가 갔을 때 물은 없었다~
우물 사진을 마지막으로 장도의 구경을 마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가는 도중 한 여자 아이가 장도섬은 금연이라는 팻말을 들고 있다
돌아가는 길에 많은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가는데
이런 모습도 재미있는 사진이 될 수 있겠다 싶다~
진섬다리 옆 해안에도 여러 작품들이 눈에 띈다
게 모양을 한 작품들이 여기 저기에 있다
이곳 장도에는 눈이 좋아야 많은 것을 볼 수 있겠구나~
그냥 지나쳐 보지 못한 것들이 수두룩할 것 같다
이쪽 육지쪽은 모래 해변이다
해변으로 강아지 한마리가 신나서 바닷물에 뛰어들고 있었다~
장도야~
기회가 되면 또 보자꾸나```
오빠가 가면 언제 다시 올지는 잘 모르겠구나~
씨 유 어게인!
진섬다리를 건넜으니 이제 예술랜드라는 곳으로 이동한다
예술랜드는 장도에서 택시로 25분거리며 택시비는 18.000정도 준 것 같다
여수 예술랜드도 돌산읍에 위치한다
여수예술랜드 미디어아트 조각공원이라고 알려지기도 하고
여수 예술랜드 리조트라고도 하는 이곳은
여수에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립하였는데
여수바다를 바라보며 즐길수 있는 조각공원과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되었다 한다~
방문 당시는 몰랐는데 이곳은 370개에 달하는 객실을 가진 리조트가 있다 한다
택시에서 내려 입구로 가는 도중 밖으로 재미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포토존?!
위 작품은 어느곳에 설치 작업을 하려는 것인지 주변에 공사 장비들이 같이 보인다
입구 옆으로 트릭아트 / 조각공원이라 써 있다
내부에 여러 조각품들이 있었는데 기타치는 남성의 모습
트릭 아트 박물관이란 곳이 앞에 있다~
윗층 난간으로도 여러 조각품들이 보인다
나는 예술랜드에서 유명한 마이다스의 손을 보기 위해
조각공원을 들어가는 티켓을 샀다
가격은 15.000 원
조각공원 관람 뿐 아니라 트릭아트 뮤지엄
익스트림 공중그네, 오션스카이워크 타는 놀이도 있는데
따로 돈을 지불해야 한다
들어가기 전, 밖에도 이런 저런 예술 작품들이 많아
2층으로 올라와 구경하고 들어간다
여러가지 악기를 연주하는 조각들이 있고
그림 전시회도 보인다
그림 감상을 잘 못하지만 사진은 찍어두자~
그림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기에~~
그림을 보니 자연을 좋아하는 작가임에는 틀림없다~
예술랜드의 주위처럼 산과 바다의 그림이 주를 이룬다
아래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카페공간?
밖을 향해 사진을 찍었는데 공사 작업을 하려나 보다
예술랜드 내부에 빵가게만 있는 것 같아
밖으로 나가 제일 가까운 식당을 찾았다
점심으로는 무엇을 먹을까?
나는 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처음보는 굴라면이 있었다
가격은 8.000원
굴이 들어간 라면은 처음이다, 굴이 들어가면 라면 맛은 어떨까?
굴라면에 반찬은 갓김치
그런데 라면 하나로는 안될 것 같아 모듬만두 하나를 더 시켰다
모듬만두은 (갈비+고기+새우) 3가지 종류의 만두인데 가격은 10.000원이다
만두를 먹다가 더 맛있게 먹기위해 굴 만두라면을 즉석에서 만든다~
만두만 넣으면 굴 라면 만두가 된다
이 조합이 더 좋은 것 같다~
점심을 다 먹고 다시 조각공원에 입장하기 위해 내부로 복귀하였다
아까는 사람이 많아 사진을 못찍었던 "피아노를 치는 조각상" 을 찍었다
조각공원으로 가는 중 미디어 아트라고 써 있는 곳인데
거미줄 모양으로 문을 꾸며놓았다
들어서자 마다 대형 스크린이 있었는데
여 학생들이 아름다운 영상을 담기위해 분주하다~
가만히 보이 양쪽으로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것이 아니라
한쪽은 유리로 만들어진 것이다~
잘 눈여겨 보면 왼쪽편이 유리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시각각으로 다른 멋진 영상이 등장하였다~
미디어 아트를 지나니 다음은 벽에 그림과 여러 작품들이 걸려있고
앞 중앙에는 나무 한그루가 보인다
저 앞으로 거미줄 문은 이곳을 나가는 문인가 보다
밖으로 잠시 나가는 공간이 있는데
지저분하게 벽 수리가 필요한 곳이 있구나? 했더니
그게 아니라 부러 만들어 놓은 것이었다~
이 벽은 부러 이렇게 놔두고 거미줄 모양을 만들어 두었다
허름한 곳을 벗어나 조경이 잘되어 있는 언덕길이 나오고
입구로 보이는 동굴 위로 야한 모습의 동상들이 보인다
굴 안으로 들어서니 양쪽 좌우로 바위돌 모양으로 길을 만들어 놓았고~
벽과 천장에 나무와 풀잎과 여러 조명들로 채웠다
구석에는 도자기와 토끼들도 보이고~
별 이상한 문양으로 도배도 해 놓은 곳도 있다~
오른쪽으로 저 멀리서 기차 하나가 달려오는~
그림도 그려놓았다
이런 저런 모양으로 동굴 내부를 장식해 놓았는데~
왼쪽으로 선물가게가 보인다~
예쁜 미니아쳐가 많았는데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고 한다~
동굴을 지나오니 작품 하나가 보이는데~
알을 깨고 남녀가 나오는 작품을 멋있게 만들어 놓았다
피리와 나팔을 부는 요정?
조금 아래를 내려와 보니
알을 깨고 나오는 남녀 뒤로 또 다른 남성이 알을 깨고 나오고 있다~
뒤로는..
바다를 바라보고 앉아 쉴 수 있는 공간~
좌측으로 둥그런 의자 2개는 그네?
좀 더 뒤로 가 휴식공간 전체를 찍어본다
이 예술랜드는 리조트 호텔이 있는데 인터넷으로 가격을 알아보니
일반 호텔보다 2배 이상 비싼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뷰가 더 좋고 시설이 잘 되어 있지 않을까?
가족단위로 놀러가실 분들에게 좋을 것 같다
그런데 바다 가운데 떠 있는 부유물은 무엇인가?
좀 더 크게 넓게 사진을 찍어본다~~
무슨 양식장?
이곳 돌산도는 굴양식장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굴양식장이라면, 아까 점심으로 먹은 굴라면이 이 굴?
부화하고 나오는 조각품들이 있는 곳을 더 자세히 보실 수 있게
아래쪽으로 내려와 사진을 찍었는데 주위로도 많은 알들이 보인다~
역시 그네는 아이들 차지다~
사람들이 멋진 바다와 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이곳은 모든 배경이 포토존으로 보인다
오션 스카이워크~
바다를 보며 설치되어있는 철길(?)을 걷는 아찔한 체험 공간인데
100kg 넘는 사람과 음주자는 탑승이 불가하다고 적혀있다
저쪽과 마찬가지로 이쪽도 굴양식장인가?
굴양식장은 깨끗한 바다여야 하는데 이곳 돌산도 인근 바다가 맑은가보다~
앞에 보이는 바다 색깔은 푸른바다?
푸른바다와 하늘을 보면서 타는 공중그네가 있다
그네 옆으로 파라솔이 있는 의자가 있다
동반자가 기다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두었나 보다
바위 위로 성 하나가 보이는데 Miniatura ~
이 역시 미니아쳐다
위에 보이는 손이 예술랜드에서 제일 유명한 "마이다스의 손"이다
마이다스 또는 미다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만지는 모든 것이 황금으로 변하는 손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다스 손 아래로는 돌기둥 2개가 받치고 있고
주위에 흰 요정들이 우러러 보는 모습~?
마이다스 앞으로 보이는 바다의 모습~
대왕독수리?
조각공원에는 여러 동물들의 모형들이 있었는데
표범 부부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여성의 반신을 훔쳐보다가 못본척 하는 흰곰
풀밭에서 노니는 한 쌍의 커플~
유혹을 떨쳐버리려는 남성의 조각상?
남성의 바로 앞, 한 여성이 옷을 벗는 작품이다
공부는 이끌어주어야 한다~ 는 것을 잘 표현한 작품
미니 마이다스의 손
해변을 감상하는 커플~
항아리 집단~
놀란 말을 제어하는 작품
말 얼굴 바로 옆으로 고삐를 당기는 손모양이 보인다~
이쪽 항아리는 모습이 범죄자의 느낌이?
엄마와 아기 호랑이들..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있는 섬들보인다~
항아리 보다 큰 그릇은 독이라고 부르는데...
저 크기는 항아리인지 독인지?
이건 아까 예술랜드 입구에서 보던 음악인 조각상인데?
이들의 형제들이 이곳에도 있구나~
작품 설명을 보니
제목이 "거리의 악사들"을 표현한 작품이라 한다~
총 8명의 악사들~
컬러 왕개미들이 낚시한다
재미있고 기발한 조각품들이 많이 있었다~
마이다스 손이 있는 곳에 작업하는 인부들은 진짜가 아니고 다 모형이다
저 맨 위에 사람들은 사진을 찍으러 올라간 진짜..
차례를 기다려 사람들이 내려온 후, 다른 사람들이 올라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남녀가 옆으로 서서 찍으면 좋은 포토존~~
동생을 씻겨주는모습.. 얼굴까지 지저분한 동생?
알록달록한 모양의 기린 두마리?
시간을 부수는 손?
"시간의 왜곡"이라는 제목이 적혀있었다
또 다른 미니아처 성
마이다스의 손을 조금 더 멀리서 찍어본다
옆으로도 더 멀리서~
그 안으로 보이는 풍경은 더 멋있을까?
원하는 조각품들과 예쁜 사진을 만들수 있기에
여수를 방문하시면 이곳도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듯~~
다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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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2박 3일째
오늘은 여수의 오동도를 보고 수원으로 간다
전주에서 순천을 들러 여수 오기전, 미리 기차표를 예매해 두었다
나같은 해외 여행자들은 우리나라 통신 회사들이 핸드폰 인증을 할 수 없는
전화번호를 주기에 온라인으로 기차표나 고속버스표를 살 수가 없다
이런 엿 같은 사실은 우리나라만 그렇다
미국도 유럽도 내가 사는 브라질도 이런 경우는 없다
여수엑스포 역의 기차 시간이 11시 08분이라
아침 일찍 일어나 6시 50분, 호텔에서 나와 오동도를 간다
오동도를 네이버 상에서 검색해 보니 헤이븐 호텔에서 2,1km
도보로 45분 거리에 있다
여수의 낭만포차를 지나
해안을 바라보며 길을 걷는다~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거리에는 사람들이 많이 없었는데
저 앞으로 터널하나가 나타난다~
이길이 오동도로라고 써 있다
우측으로 섬 하나가 보였는데 애기섬이라 한다
그리고 그 앞에서 애기섬에 대한 비극적인 설명이 적혀있었는데
이승만 정권당시 애기섬에서 120명을 총살하여 수장한 사건이다~
우리나라가 좋은 나라이며 또 내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러운 것 중 하나는
잘한 일이던 잘못된 일이던 하나도 숨김없이
있는 역사 그대로를 드러내는 국가라는 사실인데~
이는 주변국의 역사왜곡이 도들 넘는 수준이기에 더욱 더 그렇다!
터널에 가까이 갔더니 "박람회터널"이라는 표시가 있다
우리나라에 와서 또 한 번 터널 안을 들어간다~
전에 이야기 했듯이 브라질에서는 이런 터널을 들어갈 일은 절대 없다 ㅎㅎ
그만큼 위험한 일이고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일이기에...
터널안은 환했고 이쪽 저쪽 벽으로 갈매기가 날아 다니고 있었다~
터널은 길지 않았는데, 터널을 나오니 전혀 다른 뷰가 보인다~
여수해상케이블카를 타면서 보였던 소노캄 호텔이 보였는데~
그러면 자산공원쪽이 이쪽에 있고 내가 다닌 곳들이 모두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여수에서는 왠만해서 차로 다닐 필요가 없어보인다~
터널을 나와 우측이 바로 오동도 한려해상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다
호텔에서 출발하여 사진찍고 구경하면서 왔는데도 40분도 채 안걸렸다
소노캄호텔이 바로 코 앞..
장도에서는 우산을 무료로 빌려주더니
오동도에서는 물품보관함이 무료다~
이런 좋은 시설은 애용해줘야 한다~~
보관함을 열어 가방을 집어 넣고
문들 닫았다, 22번!
물품보관함을 3번째 사용하다보니 많이 익숙해졌다~
이른 아침이라 관광안내소는 아직 문을 열지 않았나보다
저 앞에 보이는 곳이 자산공원 전망대라 한다
당시 지나칠 때는 몰랐는데...
저리로 올라가면 케이블카 정류장에서 내려 하트모양으로 가득 쌓인 공원이 나온다
오동도로 들어가는 담벼락에 환영한다는 문구가 있었는데 방파제 벽으로 보인다
인도와 자전거로가 따로 있어서 자전거로 오는 사람들에게 좋을 것 같은데
자전거로 다니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한 두명 보았을 뿐이다
조금 걸어가니 고기잡이 배 앞으로 Sono Calm 이라는 호텔 이름이 선명하게 보인다
가는 길은 쭈욱 잘 뻗어있었는데 다리 길은 715미터 정도라 한다~
조금 더 걸음을 옮겨 좌우를 찍어본다
가다보니 우측으로 계단이 있는데 지도에서는 산책로2 라고 한다
동백꽃으로 보이는 벽화가 있는데
오동도에는 동백나무 군락이 있는 곳이 있다 한다
계단위에서 오던 길을 바라보고 풍경을 담아본다
올라가는 계단으로 "꽃 맑은 섬"이라는 제목의 시 한편이 달려있다
가는 길은 나무 데크로 잘 만들어져 있었는데 가끔 길이 가파르기도 하였다
용굴이라는 곳에 대한 전설~
여수는 용을 되게 좋아하는가 보다
여기도 용, 저기도 용에 대한 전설이 많다
이름이 멋진 용굴이라 기대를 좀 하고 내려갔는데
기대치 보다 뷰가 그리 특별하지는 않았다 그냥 네모진 동굴이 있는 것만 알 수 있을 뿐
굴 내부를 전혀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용굴보다는 차라리 바다와 맞닿은 곳, 절벽의 경치가 훨씬 좋다
그래도 오동도의 명소 포인트라 기념사진을 찍고 있어서
나도 이들을 멀리서나마 찍어드린다~
내가 간 때는 동백꽃이 다 피고 몇 개 남아 있을 때 갔는데
동백꽃과 관련된 시가 많은 것을 보니
오동도의 동백꽃이 유명한가 보다~
용굴을 지나 음악분수라는 곳이 있어서 표시판을 따라갔더니
산책로에서 빠져 나와 잔디광장이라는 곳에 도착했다
거북선 주위에 이순신장군의 서신 내용을 적은 비석과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라는 기념비를 세워놓았다
바다에는 흰 거북선 모양을 한 유람선이 정박해 있었다
아직 영업 시간 전이라 대부분 닫혀있었다
음악 분수라는 연출과 바닥분수라는 연출 2개가 있구나~~
혹시 분수연출까지 관람하고자 하신다면 이 안내문을 참고하시는 것이 도움되리라
올려놓는다
오동도의 지도도 중요할 것 같아 같이 올려놓는다
식당가 쪽으로 가다보면
조위관측소가 나오는데
바닷물의 높이와 수온, 염분, 기압, 기온, 바람 등을 측정하는 시설이라 한다
잔디 광장에서 식당쪽으로 아주 긴 다리(?)로 보이는 곳이 있는데
오동도 동방파제라 한다
끝단에 여수항동방파제 등대(엑스포 등대)가 설치되 있는데 나선형 등대다
중간지점에 길이 막혀있나 했더니..
혹시 자전거 출입을 막으려 만들어놨나(?)
자세히 장애물의 사진을 찍어 보여드린다
자전거가 지나가기는 힘들어도 휠체어는 가능할 것도 같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앞쪽으로 등대 2개가 보인다
저 멀리 등대는 노란색, 가까이는 빨간색 등대가 보이는데...
등대 색깔을 그냥 예쁘게 보이려고 한 것이 아니라 혹시 어떤 이유가 있을까 해서
검색을 해 보았더니~~
빨간색 등대 : 배가 해상에서 부두 쪽으로 올 때 항로의 오른쪽에 있어서
부두가 왼쪽에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한다
흰색 등대는 항로 왼쪽에 암초가 있으니 오른쪽으로 항해하라는 뜻
노란색 등대는 인근에 장애물이 있으니 주변 해상을 지날 때 주의하라는 뜻
양쪽에 빨간색 등대와 하얀색 등대가 있는 경우 그 사이로 운항하라는 뜻
아.. 오늘은 등대 색깔에 대해서 배우는 계기가 되었구나
한번도 등대 색깔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이글을 올리면서 깨달았다~
엑스포 나선형 등대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 올라가~
내가 걸어온 길, 오동도 섬을 향해 뷰를 담아본다
오동도가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오동잎처럼 보였고
오동나무가 많아서 오동도라고 불리게 되었다 한다
그리고 다시 등대를 내려와
노란 등대와 빨간 등대를 지나가는 배 한 척을 담은 후~
정확히 아침 9시인데.. 이른시간인가?
이런 멋진 뷰를 가진 방파제에 사람이 거의 없다
자건거를 탄 사람 1명, 걸어가는 사람 1명만 보았다~
저 멀리 오동도 꼭대기 쪽으로 등대로 보이는 무엇이 있나?
거북선 모양의 유람선을 이쪽 방향에서도 사진 찍고~~
식당이 많은 건물에 도착하여 지도를 살펴보니
오동도 등대가 산에도 있고, 동백군락지라고 하는 곳도 있구나
여수엑스포 역에 10시 30분까지 가서 기차를 타야하니
등대 하나만 더 보고 가련다~
발이 닳아도 더 보고 가자~~생각 했더니
발모양의 바위 하나가 길 바닥에 떡 하니 놓여있었다~
그나 저나 왠 발바닥?
다시 산책로로 올라가는데 이쪽으로 올라가는 방향이
산책로1이고, 오동도 입구의 계단 데크가 산책로2다
산책로1 로 조금 올라가면 양쪽 옆으로 갈대 수풀이 나오는데~~
바로 인근이 동백꽃 군락지인가 보다~
하트는 포토존이고 옆으로 오동도의 전설이 적혀있었다
우리나라는 오천역 역사를 가지면서 전설도 참 많이 있나보다~~
그래서 전설의 고향이란 방송도 있지 않았나 한다
계속해서 많은 갈대숲이 보이고~~
등대가 있는 곳에 금방 도착하였다
동백나무의 향기가 가득한 오동도 등대와
전망대라 한다
등대와 전망대가 붙어있구나~
옆에는 등대 홍보관이란 곳이 있지만 시간이 안되어 닫혀있다
엘레베이터가 있었지만 갑자기 어르신들이 우르르 타시기에
난 계단으로 가련다~
2,3층 정도 되는줄 알고 올라가는데, 높이가 8~9층은 되나보다
등대의 전망대에서는 오동도 앞 주변 바다를 360도로 다 볼 수 있었는데
아래 벽으로도 돌아가며 여러 섬에 대한 정보를 붙여 놓았다
여자도는 여자만의 중심에 위치한 섬으로 순천만을 포함하고 있는 섬이라 한다.
그런데 여자도는 있는데 왜 남자도는 없을까?
지금은 남성을 차별하는 시대...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다
여수에 아름다운 섬이 많은데~
그래도 돌산도, 장도, 오동도는 왔다 가는 구나~
섬과 바다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우리나라에 많은 섬들을 다니시며
관광하실 수 있어서 좋겠다 생각된다
이제 오동도 등대를 내려가 여수역으로 가야지```
동백꽃으로 꾸며놓은 상점 하나가 있었다
와, 이게 동백꽃이로 구나,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 놓았다
동백꽃이 나무에 달려있는데~~
좀 더 예쁜 꽃을 찾아 사진찍는다
그냥 이름이 동백꽃 전망대? 별로 다를게 없다~
그런데 전망대에서 나오는데 앞 나무에 동백 꽃이 여기 저기 달려있구나~
그제서야 앞에 있는 무성한 나무들이 동백나무인 것을 알게되었다~
동백꽃 전망대는 바다를 바라보는 곳이 아니라
바다를 등지고 나무를 바라봐야 한다```
때가 되서 동백꽃이 만발하면 진짜 예쁜 곳이 되겠구나
오동도 다리를 나오면서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해 주는 곳도 있었다
혹시라도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될까 올려놓는다
오동도를 나와 여수Expo역이 얼마나 되나 네이버 지도를 검색해 보니
1,5km로 도보로 20분 거리다
아침부터 여수를 걸어다녔지만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없었는데
다들 차로 다니는가 보다
오동도에서 여수 엑스포 역으로 가는 도중 아주 큰 건물들이 많이 보여
여수에도 이런 멋진 건물들이 많구나 했다~
저 건물은 한국관이라고 써 놓았는데 영어와 한자로도 써 있다
무슨 건물이지?
여기는 국제관 C / International Pavilion
이곳이 유명한 곳인가보다~~
가 보니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라 적혀있고
도착 시간 10시 30분
내 기억에... 여수Expo역에도 그리 먹을 만한 곳이 없어서
우동과 김밥을 먹는다, 나는 빵을 좋아하는데~~
2박 3일 동안 여수 여행을 잘 하고 많은 것을 보았다
이제 기차를 타고 수원으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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