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국여행기 10회 - 부산 여행 ① - 50년 만에 찾은 고향 부산, 가성비 숙소 토요코인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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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여행기 - 제10회 50년 만에 찾은 고향 부산, 가성비 숙소 토요코인 솔직 후기 "설렘 가득한 부산 여정의 시작 (AI Generated Image)" 🌊 나를 낳아준 도시, 부산과의 재회 부산은 제게 참으로 특별한 도시입니다. 평생을 서울 사람으로 자라왔지만, 사실 제가 태어난 고향은 부산이기 때문입니다. 6.25 전쟁 당시 군에 입대하셨던 아버님께서 논산 훈련소를 거쳐 부산대학교에서 ROTC 교육을 담당하셨을 무렵, 저는 부산 동래에서 세상의 첫 빛을 보았습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 손을 잡고 서울에서 8시간 기차를 타고 내려가던 외갓집 송정의 푸른 바다, 그리고 큰고모님이 사셨던 동대신동의 기억... 40년 전 공부하던 시절 새마을호로 5시간 반이 걸리던 그 길을, 이제 KTX는 단 2시간 반 만에 주파합니다. 실로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속도입니다. 구미에서의 정겨운 일정을 마친 뒤 ITX 새마을호에 몸을 실었습니다. 버스의 울렁임보다 정시성이 있고 낭만이 흐르는 기차 여행은 언제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 부산역 앞 '토요코인(Toyoko Inn)' 숙박기 기차에서 내려 마주한 부산역은 옛 기억 속 모습과는 완전히 다르게 현대적으로 변화해 있었습니다. 수많은 출구...

✈️ 고국여행기 9회 - 50년 만의 고국 방문기: 금오산 약사암 등반과 아쉬운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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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여행기 - 제9회 금오산 약사암 등반과 현월봉 정상, 그리고 아쉬운 작별 "이른 아침, 금오산 약사암 등반을 시작하며 남긴 숙소 전경" ⛰️ 준비 없는 무모함? 금오산 등반의 첫발 일찍 잠을 청한 후 다음 날 아침 5시에 기상했습니다. 해가 뜨기를 잠시 기다렸다가 5시 45분, 금오산 약사암 등반을 시작하기 위해 밖으로 나섰습니다. 소중한 기록을 위해 떠나기 전 호텔 건물 사진부터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호텔에서 나와 산 방향으로 걷다 보니 차량 통제 구역 안내판이 보였습니다. 어둠이 서서히 걷히고 있었고, 우측 주차장에서는 부지런한 등산객들이 차에서 내려 장비를 챙기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안전용품 대여소는 오전 9시부터라 대여도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약사암 코스가 험하다고 해서 망설였지만, 구미의 멋진 풍경을 한눈에 담고 싶어 오르기로 결정했습니다. ⚠️ 단단히 준비하고 올라야 할 금오산 등산화도, 스틱도 없이 얇은 바지에 반팔 차림이었고, 장비라곤 브라질에서 가져온 무릎 보호대와 친구에게 빌린 모자가 전부였습니다. 내려올 때 보니 저처럼 차려입은 사람이 아무도 없더군요. 금오산의 험준함을 미리 알았더라면 이렇게 무모하게 오르진 않았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