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전주 한옥마을을 시작으로 전주수목원, 순천만국가공원, 순천만습지를 돌아 여수Expo역에 도착하였다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하니 거북선이 마중 나와 있어서 사진 한 장을 찍어본다```
그 옆으로 건물하나가 있었는데
뭔지 모르겠지만 우선 사진을 찍어놓았는데...
나중에 핸드폰 S24를 구입한 후, 사진 검색을 했더니
여수엑스포 스카이타워라 한다
이틀 후 도보로 역으로 돌아올 때 앞 건물이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라는 것도 알게되었다
여수에서도 도착하자마자 관광안내소를 찾아 관광 안내 종이 하나를 받았는데...
예쁘게 접혀진 여수낭만버스 안내 종이다~
미리 시간 예약이 필요한 이 낭만버스는 여러 중요 관광명소를 돌아보는데
1만원 밖에 안하다고 하는데 가격도 저렴하다
특히 밤 야경이 좋은 여수에는 야간테마가 좋을 듯 같다~
혹시라도 여수에 관광가실 분들을 위해 위에 자료를 올려놓는다
나는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발걸음이 닿는 곳을 내 여행지로 만드는 여행을 하고 있다
역에서 나와 길을 건너는데 도로 맨 끝에 여수낭만버스라고 써 있는 버스가 보인다
나는 아침부터 하루종일 걸어다녔기에 택시를 타고 이동하려 한다
지금 시간이 5시 30분이 다 되어 먼저 호텔로 가서 체크인을 하고
저녁식사를 하러 가야겠다.
여수엑스포역에서 예약해 둔 Haven호텔까지는 5~6km로 7.000원의 택시비가 나오는데
Haven호텔은 돌산읍에 있는 호텔로 가격과 시설이 괜찮은 것 같아
기차를 타고 오는 중 호텔닷컴으로 예약했다.
2틀 예약에 125불 정도 주었다
이만한 숙소에 이 가격이면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호텔 사이트에서는 호텔 사진을 더 멋있게 올려놓았다
방의 카텐을 열어보니
바로 옆으로 다리가 보이는데 거북선 대교라 한다
거북선 대교 뒤로 점 같은 것은 해상 케이블카의 모습이다
화장실도 넓고 괜찮았는데 다른 호텔처럼 비데는 없었다
방에서 나오려는데 저 앞에 여객선이 지나가길래 창문으로 사진 한 장을 더 찍었다
호텔 로비에서 방으로 가는 엘레베이터는 이쪽 뒤로 있다
표시가 없어서 이틀동안 헷갈렸다
호텔을 나와 아래쪽으로 걸어가는데 바로 위에 케이블카가 지나간다
앞에 보이는 철골구조는 케이블카 지지대로 보인다
그런데 여수에 왔으니 저녁은 무엇을 먹을까?
바다근처니 회를 먹어주어야겠지? 하고 검색을 해 보니 인근에 바다횟집이란 곳이 있다
내가 있는 봉헤찌로도 바다횟집이 있는데...
메뉴는 많지 않았고, 내가 간 날은 회도 두 종류 밖에 없다고 한다
이름은 모르지만 뭔 활어회를 시켰는데 반찬은 위에 나온 것이 전부였다
젊은 부부가 주인이었는데 나올 때 물어보니 시어머니 때 부터 횟집을 하는 것이라 한다
여수에 있는 횟집은 부산 광안리나 동대구처럼 더 갖다주는 스끼다시 같은 것도 없다
반찬이 가지 수만 10개지 담아논 반찬의 양 또한 너무 적다
브라질 한식당도 이렇게 적게주진 않는다 ㅎㅎ
가격은 7~8만원 정도 준 것으로 기억하는데
부산보다 15% 정도 더 비싸면서 반찬이 이 정도면
여수 물가가 다른 지역보다 30~40% 이상 더 비싼셈이다
아니면 부산이 싼 편이라 해야 하나?
나온 회는 2인분이라 나에게는 충분했고
많이 먹는 것도 좋지 않으니 이 정도로 만족해 본다~
회 맛은 그런데로 좋았지만 혼자서 먹는 음식은 별로다~
해가 지면서 어두워지니 가로등 불이 하나 둘 켜졌고
식당 바로 앞에도 예쁜 초록색의 가로등 불이 켜졌다
저 멀리 지나가는 여객선도 울긋불긋한 색깔이다
길을 따라 쭈욱 이어진 가로등 길을 보여드린다~
이제보니 저 건너편이 식당도 많은 핫플레이스였구나~
식당 바로 앞에 장군도 라는 섬이 보였는데 저녁이 되니 주위를 뺑 돌아가며
조명이 켜졌다
섬의 조명은 시시 각각으로 색깔이 변하게 만들어 놓았다
바다물에 비췬 조명까지 더해 멋있어 보인다고 해야하나?
전체적으로 볼 때 여수바다의 밤 조명은 라스베가스도 아니고
요란스러운 분위기로 느껴졌다
왼쪽 앞으로 돌산대교다
여수에는 한 쪽으로 거북선 대교가 있고 또 다른 쪽으로는 돌산대교가 있다
검색을 해 보니 식당 바로 옆으로 돌산공원이고
케이블카가 타는 곳이 500미터 밖에 안되었다
생각도 못했는데 저녁을 먹자마자 바로 여수 밤 구경을 잘하게 되었구나~
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인데 사람이 별로 없다
계단 위로 등불이 있었지만 올라가서는 어두컴컴하여 가는 길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사진이 흐릿하게 찍힌줄도 몰랐네~
사람이 아무도 없는 장군도는 휘황찬란하게 해 놓으면서
사람이 다니는 이런 길은 왜 컴컴하게 해 두었을까?
이리로 다녀도 되나? 위험하지는 않나 생각되었는데
가는 길이 너무 시커멓고 보이지 않아 핸드폰의 후래쉬를 사용할 정도였다
조금 더 올라가 반대쪽의 여수 밤바다를 향해 사진을 찍었다
밤의 불빛이 여수바다를 뒤덮을 정도다
조명이 과한 탓인지
아니면 내가 여분으로 가지고 간 핸드폰이 안좋은 것인지 야경이 잘 안찍힌다~
현재 내 핸폰은 여행 중 망가진 상태다
어두컴컴한 곳을 지나오니 환한 건물이 보여서 다행이다 싶었다
가는 길이 너무 컴컴하여 케이블 카를 타러가는 것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
도착해 보니 여수 돌산쪽의 해상케이블카 탑승장인데
사람이 별로 없었다
나는 바닥이 강화유리로 되어있는 크리스탈 케이블 카 티켓을 사서 탔는데
케이블 카의 색깔은 은색이다
사람이 없어서 혼자 편하게 탈 수 있어서 좋았다~
케이블 카 안에서 거북선 대교쪽으로 사진을 찍어본다~
사진이 잘 안나와 야경모드로 해서 찍어보자~
야경모드에서는 사진이 조금 컴컴해지기는 하는데
반사되는 불빛을 조금은 더 잡아주는구나~
거북선 대교 아래로 관광 여객선 한 척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가만히 보니 여객선도 조명이 시시각각 변하도록 만들어놨구나
케이블 카 유리 바닥으로 배가 지나갈 때 사진을 찍었는데
요란한 조명도 여객선이니 그나마 봐 줄만 하다
저 아래는 노란 조명은 무슨 호텔?
배가 지나가는 옆으로 불빛이 요란하였는데 여수낭만포차 등이 있는 식당가였다
그리고 바다 가운데로는 빨간 하멜등대가 보인다~
여수 해상 케이블카는 여수의 바다를 가로짓는 케이블 카로 10년 되었고
오동도 입구 자산공원에서 돌산도의 돌산공원을 잇는데
대한민국에서는 첫 번째로 설치된 해상 케이블 카라고 한다.
해상 케이블 카는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1,5Km에 달한다
케이블카의 지지대 역시 색깔이 시시각각으로 바뀐다
여수바다에 있는 대부분의 등 조명들이 시시각각으로 색깔이 바뀌게 해 두었는데..
조명이 너무 과하다 싶다~
반대쪽의 자산공원쪽으로 도착하여 내린다
이쪽 자산공원쪽이 케이블카를 타고 온 돌산공원 보다 더 볼 곳이 많은가 보다
나중에 알고보니 여수해상케이블카는
바다 위를 통과하여 돌산(섬)과 자산(육지)를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라고 한다
그러면 내가 묵으려고 체크인 한 호텔있는 곳이 돌산이라는 섬이로구나!
검색해 보니 돌산도가 우리나라에서 10번째로 큰 섬이라 한다
(어떤곳은 8번째, 어떤 곳은 9번째라고도 적혀있긴 하다)
제주도, 거제도, 진도, 강화도, 남해도, 안면도, 영종도, 완도, 울릉도를 이어 돌산도라 한다
자산공원쪽은 늦지만 아직까지 사진을 찍으러 나온 젊은이들이 많이 보였고
전망대에는 소원을 적은 나무 하트가 주렁 주렁 매달려 있었다
가운데 문으로...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었지만~~
너무 어둡게 해 놓아 내려가지 않았다
이곳은 환할 때 와야 좋을 것 같다
밤이라 몰랐는데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전망이 더 잘보일 것 같다
우측으로는 나무에 하트모형이 뒤덥힌 것인지 돌탑인지?
전망대에서 사람들이 기대어 제일 좋은 뷰를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을
사람들이 하트모형으로 채워놨다
저 앞으로 보이는 건물이 여수에서 가장 좋은 호텔로 보이는데..
오동도를 갈 때 저곳이 소노캄 호텔이라는 것을 알았다
밤 산책을 나온 젊은이들이 드문 드문 보이고
데이트를 나온 커플들도 있었다
이 다리 역시 시시각각으로 조명색깔이 바뀌는데
위와 아래를 비교해 보면 잘 알 수 있다
케이블카 운행 종료시간이 9시 30분이라
다시 돌산정류장으로 되돌아가려 한다
아직까지 여수 방향에 대해 모르니 오던 길로 가는 것이 제일 안전하겠지~~
다시 케이블카를 탄다
크리스탈 케이블카의 왕복 요금은 24.000원 하였는데
내가 탄 시간대에 할인을 해 주어서 조금 싸게 탄 것 같다
크리스탈 케이블카는 사진에서 10개의 점으로 보이는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
위와 아래 사진을 보면 좌측의 하멜등대 역시 색깔이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다
돌산 정류장에 내려 컴컴한 공원을 조심 조심 내려와
오던 길로 헤이븐 호텔을 향해 간다~
이런 컴컴한 길인지 몰라 가고 왔는데 밤에는 이쪽 길을 가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반대쪽 자산공원을 이용하는 것이 더 좋으리라 생각한다
아무래도 섬쪽 보다는 육지쪽이 더 환할 것이라 보기에~~
가면서 다시 한 번 장군도 섬을 향해 사진찍으며 간다
LED 조명을 이용한 절약형 장관조명이라 한다
여수시는 절약형 조명을 사람이 다니는 길도 좀 밝혔으면 한다
가면서 거북선 대교 위로 케이블 카를 향해 사진 찍는다
"케이블 카" 가 조명같이 보인다~~
케이블 카의 지지대(왼쪽으로)의 색깔도 노란색에서 초록색으로 바뀐다
저녁이 되니 헤이븐 호텔도 조명이 켜져 좀 더 멋있게 보이긴 한다~
호텔 뒤 쪽에 있는 주차장에서 찍은 거북선 대교의 모습인데..
주차장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만들어 놓았다
호텔 내부에는
거북선 대교를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이 있었는데
헤이븐 호텔의 하이 라이트이지 않나 싶다
호텔 수영장은 멋진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었다~
호텔 내부에 편의점이 있어서 좋았는데
편의점을 가는 길에 수영장이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비접촉 구글페이가 잘 안되었는데
이 호텔 편의점에서는 구글 페이 지불이 가능했다
사온 자몽 에이드와 칸쵸로 디저트를 대신하는데 순식간에 사라졌다~
다시 한번 편의점에 가서 음료수를 더 사왔는데
요즘은 파우치 팩으로 커피며 쥬스를 만들어 판매하나 보다
자몽 에미드가 맛나서 사왔는데 파우치에 들어간 것은 맛이 별로였다
가운데 헤이즐럿 블랙과 블래보리는 맛있다
전주, 순천을 들러 여수까지 돌았는데 택시 이용을 많이해서
오늘 하루는 31.515보 밖에 되지 않았다~
.
.
다음 날~~
아침이 밝았다
아침 8시 헤이븐 호텔을 나가
어제 저녁 불빛이 화려했던 반대쪽 해안가를 향해 간다
네이버 지도를 따라 가는데 거북선 대교 위로 가라한다~
계단을 올라가 거북선 대교 위로 올라왔는데 걸어가는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걸어가는 동안 1~2 사람 본 것 같다
그만큼 요즘은 사람들이 많이 걸어다니지 않나보다
우측으로 보이는 호텔이 내가 묶고 있는 헤이븐(Haven) 호텔인데
다리 위에 올라오니 호텔이 바로 옆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오늘 저녁은 유명한 여수낭만포차에서 저녁을 먹으려 생각했는데
이 방향으로 가는 것이로구나~
호텔에서 직선거리는 얼마 안되는데 거북선 대교 위로 올라가 바다를 건너야 한다
네이버 지도 상에는 1,2km에 25분 거리라고 나오는데
빠른 걸음으로는 15분(?) 정도면 되었다
거북선 대교를 걸어가며 내려다 보이는 해안을 향해 사진 찍는다
저 아래 하멜등대가 보인다~
다리 위를 걸어가면 전면에 터널이 나타나는데 바로 전,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거북선 대교 바로 밑으로 보이는 모습이다
저 가운데 중앙에는 하트 모양의 조형물이 보인다
가까이 가서 보니 여기가 바로 낭만포차가 있는 곳이로구나~
아침이라 조용하다~
양쪽을 향해 낭만포차의 모습을 담는다
저 앞쪽은 돌산 해안으로 내가 어제 저녁 걸어다녔던 곳...
이쪽은 건물도 많고 볼거리가 아주 많았는데
저쪽은 섬이고 이쪽은 육지였다는 것을 당시는 몰랐다
동백여수와 여니수니 포차 사이로 길이 있는데 이쪽으로 가 보자
이 길 저쪽에 하멜등대가 보인다~
가는 도중 우측으로 하멜전시관이 있는데 지금 시간은 문이 닫혀있었고
바로 앞에 네델란드 풍차 모형이 있다
해가 정면으로 비취니 사진이 흐리다~
나중에 다시 찍으러 와야지!
빨간색의 하멜등대는 해가 지면 자동으로 불을 밝히는 무인 등대로
높이가 10m되는데 광양항과 여수항을 오가는 선박을 위해 만든 것이라 한다
등대 아래에는 책 모양의 돌이 있었는데
하멜표류기를 표현해 놓았나보다
"하멜표류기"는 네덜란드인 하멜의 조선 억류 생활을 기록한 표류기라 한다
1653년(효종 4) 심한 풍랑으로 난파된 네덜란드 무역 선원 64명 중 36명이
제주에 상륙한 후, 13년 28일 동안 억류되었는데
탈출에 성공한 하멜이 억류생활 동안 보고 듣고 느낀 사실을 기록한 표류기...
우리나라에 대한 서양인 최초의 저술로 유럽인의 이목을 끌었다고 하며
일부 잘못된 내용도 있긴 하지만 예리하고 세밀한 관찰을 통해
조선의 실상을 비교적 정확하고 충실하게 기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하멜이 억류 생활을 한 곳은 전라도 여수 좌수영이었다 한다.
하멜은 작은 배 한 척을 마련해 먹을 것을 구하느라 부근의 섬들을 내왕하면서
조수와 풍향 등을 잘 알게 되었는데...
탈출 전, 억류 생존자가 16명이었지만 탈출이 탄로날까 두려워
전원이 탈출하지 못하고 8명만이 1666년 9월 4일 밤을 틈타 탈출에 성공하고
일본의 나가사키를 경유해 1668년 7월 암스테르담에 귀환했다 한다.
탈출에 가담하지 않았던 나머지 8명도 2년 후 조선 정부의 인도적인 배려로 석방되어
네덜란드로 돌아갔다 한다.
어제 밤에 본 현란한 여수 밤바다 보다 이렇게 조용한 풍경이 더 나아 보인다~
조용하면서도 평온한 느낌 그리고 자연을 느끼고자 하는 이 맛에
사람들이 여행오지 않을까 한다
다시 하멜 전시관쪽으로 와 앞에서 사진을 찍어본다
정면의 햇빛이 조금 위로 가서 사진찍기가 편해졌다~
나눔이라는 한글을 이렇게 표기해도 괜찮구나~
하멜전시관을 향해 사진을 찍고~
바다에 있는 고기잡이 배를 찍는데 배가 상당히 많다
거북선 대교 아래로 부터 해안가를 이어지면서
낭마포차의 식당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번호가 몇 번까지 있으려나?
* 한판의 삼합도 샤넬처럼 만듭니다* 라는 문구가 재미있어서 88번을 찍어본다!
식당들이 쭈욱 있었는데 조금씩 큰 건물들이 많아진다
그 앞으로도 고기잡이 배들이 많은데~
종포마을이라는 바위가 있다
종포마을은 바다와 가까워 어업에 종사하시던 분들이 많았던 곳이라 한다
길 걷는 도로 중간에 축구장도 만들어 놓고 옆으로는 분수대도 보이고..
화장실도 깔끔하게 갖추어 놓았다. 앞은 남자 화장실~
여성 화장실은 찍다가 잡혀갈라```
해안가의 도로들은 보통 지저분한데
이곳은 깔끔하고 예쁘게 잘 해 놓았다
현재 아침 8시 55분
도로를 정리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다
아, 이곳이 여수항 해양공원이로구나~
해양공원이라 축구장도 만들어 놓은 것이다~
해양공원이 아침 산책으로 좋을 듯 한데...
바다 특유의 냄새도 나질 않는다
도로 중간에 많은 의자들이 있는 멋진 휴식터가 있었는데
햇볕를 피할 수 있도록 설치하였고
장애인 전용주차장과 휠체어 이동을 위한 안전통로가 있다고 안내판에 적혀있다
햇볕를 피할 수 있도록 설치하였고
장애인 전용주차장과 휠체어 이동을 위한 안전통로가 있다고 안내판에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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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코트가 있어서 사진 찍었는데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저 멀리 우측 건물에는 수산물특화시장이란 곳도 보인다~
조개 조형물로 된 포토존?
아래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이라고 써져있다
아래 설명을 읽어보니 2009년 11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회원으로 등록되었다는 내용이 적혀있구나
이곳도 포토존?
ㅇㅅㅂㄷ / 여수오션이라고 써 있다
이곳은 낚시를 하면 안되는 구역으로 만들어 놓았구나~
해안도로를 쭈욱 걸어오니 앞에 용머리를 한 조형물이 보여서
이게 무엇인가? 하고 다가갔는데..
와~ 그 앞으로 거북선이 보인다``
생각지도 못한 볼거리가 나타나서 기분 좋았다
거북선 내부를 볼 수 있게 해 놨는데 무료관람이다~~
내부에는 수군 모형의 인형들이 있었다
이 거북선은 실물 크기라고 하는데~
전체 길이가 35.3m / 선체 26.24m / 폭 10.62m인데
2층으로 되어 있다
오~ 엘레베이터도 있었는데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 둔 것으로 보인다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보니~
앞에 둥근것이 무엇인가 했더니 옆에 여의주를 품은 용머리라는 설명을 써 놓았다
여의주를 만든 것이로구나~
풍수설에 의하면 여수에 3마리의 용이 있고
이 3마리의 용이 이순신광장 앞 바다의 장군도를 여의주 삼아 다투는 형국인데
지금 만든 4째 용의 출현이 균형을 이뤄 다툼을 종식하고 숙원을 풀어주길
원한다는 염원을 담아 용머리를 형상화 하였다는 내용이다~
용머리에서 거북선을 보니 거북선 윗 부분에 뾰쪽하게 나와 있는 창이 잘 보였다~
용머리에서 수산시장도 더 잘 보이고~
용머리 꼬리쪽으로 가면서 바다와 거북선을 함께 사진에 담았는데~
용머리를 따라 내려가는 중간 부분에는 용머리 갤러리라고 써 있으며
여러 그림들을 붙여놓았다
꼬리쪽으로 다 내려 왔더니 상당히 커다란 광장이 나타났는데..
아~ 여기가 바로 이순신광장이로구나!
오늘은 여수 바다 해안을 걷다가 하멜등대로 시작하여 해양공원, 거북선, 용머리
이순신광장까지 너무 멋진곳을 구경하는 횡재를 누린다~
길 건너편에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있었는데~~
줌을 당겨 찍어보았더니 이순신 동상 아래 금색으로 민족의태양이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이순신 광장 분수대로 보이는 곳 앞에는 둥근 북 모양에 충무공 찬가가 적혀 있었고
광장 한 편에는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비롯하여 임진왜란과 전투의 주요 장면을
설명하는 벽화가 일렬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벽쪽으로 많은 북이 보였는데
북에는 이순신 장군을 도운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놓았다
이순신 장군의 동상 뒤편으로 갔더니 장군님이 거북선 위에 올라가 계시는
모습을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다
뭐든 앞 모습만 보는 것이 아니라 모든 방향에서 보게되면 다른 것이 보인다
그런데 여기는 뭐하는 곳? 연기가 모락 모락 나는 곳이 있었는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만두를 파는 곳이로구나~~
그렇잔아도 배가 고팠는데
아침부터 뜨끈 뜨끈한 만두를 먹게될 줄이야~~
(이곳은 주문한 후 길에 서서 먹는다)
메뉴 중 내가 처음보는 삼합만두를 시켰는데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만두에 대해 잘 아는가보다
갓김치가 들어가 있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난 분명 낙지 새우가 들어있는 만두를 시켰는데?? 하고 자세히 보니
삼합만두는 낙지+새우+갓김치+고기가 들어있는 것이라 적혀있다
엥? 난 김치 별로 안좋아하는데 갓김치는 또 뭐지? 하고 검색을 해 보았더니
옛날부터 여수 돌산 갓김치가 맛있기로 유명한데
돌산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갓이 줄기가 굵고 큰 데다가
유난히 맛이 부드러워 여수 돌산의 특산물이라 한다
오늘은 김치에 대해 한가지 배우고 간다..
여수의 특산물 갓김치!
이렇게 배를 가볍게 배를 채우고 어디를 갈지 이순신광장 옆에 있는 관광안내소를
찾았더니 장도와 향일암이란 곳을 추천해 주었다
향일암은 거리가 더 멀어 장도를 간다고 했더니 몇 번 버스를 타라고 한다
길 건너 버스 정류장을 갔는데 내가 타고자 하는 버스의 도착 시간도 없고
20분을 기다려도 올 기미가 안보인다
여수는 대중교통에 관한 안내가 다른 지역보다 못했다
기다리다가 카카오택시를 불러서 장도를 갔는데
20분 가량 걸렸으며 1만원의 택시 비용을 냈다
관광안내소에서 장도란 곳이 물때가 있어 못들어가는 날도 있는데 오늘은 괜찮다고
안내해 주셨는데 이런 것을 택시 기사님께 물어보니 전혀 모르시는 눈치였다
여수의 대중교통 안내도 그렇고
택시 기사분의 관광안내에 대한 지식이 타 지역과 비교해서 낮다고 생각되었다

장도섬 입구에 차를 세워주셨는데
예술의섬 장도라고 적혀있다
장도는 여수를 방문한 곳 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아름다운 곳인데
한꺼번에 올리기에는 자료가 너무 많아
장도, 예술랜드, 오동도를 모아 다음 15회에 올리려 한다
.
.
.
지금은 여수 거북선 대교 아래에 있는 낭만포차 거리의 야경이 있어 올려드린다~
저녁이 되자 여수해상공원 거리에 이곳 저곳에서 등불이 하나 둘씩 켜지기 시작해서
사진을 많이 찍긴하였는데 어찌된 일인지 사진들이 사라지고
아래 사진만 딸랑 하나 있구나~
에고야```
거대 핸드폰이다~
가만히 보니 바로 동대구 앞산 전망대를 갔을 때 처럼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기는 것인가 보다~
여수의 낭만포차가 있는 곳도 저녁이 되어 불빛으로 환해지고
사람들이 하나 둘 식당으로 모여드는데 아직 사람이 많지 않다
목요일, 저녁 6시 50분
낮에 찍었던 것 처럼 양쪽으로 사진 찍는다
이쪽은 왼쪽
이쪽은 오른쪽

이곳 낭만포차는 식당앞에서 손님에게 들어오라는 행동을 취하지 않는데
그렇게 하기로 약속이 되었나 보다
나는 여러 포차 중 "여수 같이 갈래" 라는 글귀가 마음에 들어
나는 여러 포차 중 "여수 같이 갈래" 라는 글귀가 마음에 들어
이리로 들어갔는데 맨 바깥으로 앉으라고 한다
내가 첫 손님인데~
내가 첫 손님인데~
식당을 살피는 사람들을 가만히 보니 손님들이 있는 식당에는 잘 들어가는데
사람들이 전혀 없는 식당에는 덜 들어가는 것 같았다
무엇을 배부르게 먹기보다 간단한 것을 먹어야겠다 싶어
맥주와 안주로 모듬해산물을 시켰다
Kelly 맥주의 맛은 굿~
3만원짜리 모듬 해산물이 나왔는데
멍개 하나? 해삼도 하나? 전복도 하나 일테지?
양이 진짜 적었다
이런건 10개를 먹어도 배부르지 않겠구나~
사진으로 양이 많아 보이는 것은 그나마 사진을 잘 찍어서다! ㅎㅎ
같이 나오는 반찬은 무와 무말랭이..
너무 적어 왕새우튀김을 하나 시켰다, 2만 5천원
맥주 하나 더 시키고 왕새우를 먹으니 그나마 조금 먹은 듯 하다
우리나라에서 음식이 이리 박하게 주는 곳은 여수뿐이었다
비싸고 양은 무지 적다.. 이러면 점 점 손님이 줄겠지?
지난 주 여수에 친척을 둔 사촌 여동생에게 이런 말을 하였더니
자신도 여수에 들러서 식구들이 이쪽으로 데려가 식사를 하였는데
비싸기만 하고 맛도 그렇다고 이야기 한다
여수의 낭만포차 사장님들이여~
장사를 오래하고 싶지 않으려면 계속 그렇게 하시면 된다고 말씀드린다
내가 지난 30일 동안 돌아다닌 도시 중 여수낭만포차의 인심이 제일 박했다고
확실히 말씀드린다
관광지가 잘 되려면 인심이 좋아야 하는데
예로부터 전라도가 음식과 관련해서는 인심이 굉장히 좋은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모두 다 옛날 이야기였나 보다.
내가 경험한 전주도 여수도 타 지역 보다
음식이 좋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낭만포차 앞, 저기 왼쪽편으로는 내가 묵고 있는 헤이븐 호텔이고
우측으로는 호텔수 라는 곳인데..
밖에서 보는 모습은 호텔수가 더 멋있어 보였다
무인상점은 들어가 보았어도 무인 호텔은 아직 들어가 보지 못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무인 호텔을 경험해 봐야겠다~
우측으로 하멜등대의 모습을 하나 찍었는데~
여수 바다에서 홀로 떨어져 있는 하멜등대의 모습이 돗보였다~
앞에 돌산을 바라보고 해상 케이블 카를 향해 찍었다
지금 이 시간이 케이블카의 모습이 제일 잘 보이는구나```
거북선 대교을 걸어 내려온 계단쪽으로도 찍는다
앞으로 지나가는 여객선이 있어 가운데 도달할 때를 기다려 사진 한 장을 또 찍고간다~
내가 사는 동안 또 다시 한 번 여수를 오게될지는 모르겠지만
여수에서 가장 좋은것을 꼽으라면 장도라는 곳을 꼽는다
예술의 섬 장도~
저녁을 먹었으니 이제 또 내일 새로운 여행을 위해 호텔로 간다!
가는 도중 거북선 대교에서 케이블카 지지대를 향해 사진을 찍어본다
좀 더 가까이 가서 지지대를 끼고 아래에 있는 하멜전시관과 여수바다를 찍어본다~
호텔로 가는 거북선 대교 길은 환했다~
여수의 밤 야경을 본 개인적인 감상을 적는다면~
돌산 쪽으로 보면 적당한데 반대쪽으로 보면 현란하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나는 불빛이 요란한 것을 좋아하지 않기에
여수의 밤 야경보다는 자연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는 낮이 더 좋은 것 같다
사람들이 미국 라스베가스의 야경이 멋있어서 구경가는데
한 번쯤 가보기는 하는데, 두 번은 잘 안간다
도박을 하러 가면 모를까 야경은 한 번 정도 본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말은 무슨말이냐 하면~
야경으로 도시를 빛내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모습,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보여주어
가본 후, 또 가고 싶어 하는 곳으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여수 야경으로는 절대 또 가고 싶은 곳을 만들수는 없다는 말이다
여수가 야경의 도시로 알려져봤자 일회성이라는 말이다
어쩌면 해안과 너무 가까워 조명 불빛이 바다물에까지 비춰져
배나 더 요란한 느낌을 줄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적당한 조명이었다면 어쩌면 여수가 더 예쁜 항구도시가 되었을 수도 있었을텐데~
편의점에 들러 냉커피 한 잔을 마시고 잠을 청한다~
다음은 여수에서 제일 멋있는
장도와 예술랜드, 오동도를 올려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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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心의 고국여행기-11] 한탄강 주상절리잔도길 & 화천의 강원양어장횟집
💦 [1心의 고국여행기-10] 수원 행궁 / 포천 축구센터 김희태 감독 / 포천 비둘기낭 폭포
💦 [1心의 고국여행기-9] 동대구 "김광석의다시그리기길" & 작은예수회 대구분원을 가다
💦 [1心의 고국여행기-8] 울산을 들러 동대구로! 동대구에 볼거리가 많구나~
💦 [1心의 고국여행기-7] 부산여행3 : 기장의 해동용궁사와 오시리아 해안산책로
💦 [1心의 고국여행기-6] 부산여행2 : 해운대 해수욕을 들러 해변열차를 타고 송정으로~
💦 [1心의 고국여행기-5] 부산여행1 : 송도해상케이블카와 광안리 해수욕장
💦 [1心의 고국여행기-4] 구미의 금오지 둘레길 그리고 금오산 등반
▷ 유튜브로 보기 : https://youtu.be/UliQoRcq7fQ
💦 [1心의 고국여행기-3] 내가 경험한 우리나라의 대중교통 그리고 전화카드 사용의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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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心의 고국여행기-2] 쉽지 않은 주민등록증 발급과 예상 못한 "멋진 서울로 7017"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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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心의 고국여행기-1] 여행 중 겪은 삼성 Z fold 핸드폰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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