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心의 고국여행기-6] 부산여행2 : 해운대 해수욕을 들러 해변열차를 타고 송정으로~

    

  어제는 부산에 도착하여 송도와 광안리를 구경하고 맛난 저녁을 먹었는데 오늘 월요일 아침에는 토요코인 호텔에서 제공해 주는 아침을 먹어본다.


바로 앞에 있는 부산역을 바라보며 쌀죽과 어묵을 먹은 후


토스트, 카레 그리고 감자전까지 든든하게 먹습니다.
커피와 쥬스도 기본으로 먹어줘야지~

토요코인 호텔의 아침 식사는 생각보다 좋았고
일본계 호텔이라 그런지 일본 여행자들이 많았는데 아시안계 투숙객이
90% 정도 되는 것 같네요.


다른 호텔은 아침 식사 제공을 하지 않아 모르겠는데
토요코인 호텔은 식사를 하고 난 후 식기 그릇을 지정된 곳에 갖다놓아야 했습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었으니 오늘은 대중교통인 버스를 이용하여 
부산역에서 해운대로 가는 버스를 타보겠습니다.

아래는 부산역의 사진
 


40년 전 한국에 공부하러 나갔을 때 처음 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버스 요금이
얼마인지 몰라 버스 정류장에서 중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에게 버스요금이 얼마해요? 
라고 물은 적이 있었는데

그 여학생은 나를 위 아래로 훝어보더니 냅따 도망을 쳤습니다.
아마도 버스요금도 모르는 나를 간첩으로 오인하고 도망을 갔지 않았나 하는데
당시 부산에서는 가끔 북한에서 남파한 간첩이 있었나 봅니다.

그 때는 버스를 타려할 때 먼저 토큰을 사야 했었는데 
 지금은 먼저 교통카드를 구입해야 하나 봅니다 그런데 교통카드가 없으면 돈으로
지불해도 되는지 투명한 박스도 설치되어 있긴 합니다.

버스타면서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접촉시켜야 한다는 것을 드라마나 유튜브를 
통해 알고 있었는데 내리면서도 다시 한번 접촉시켜야 하는지는 몰랐네요 ㅎㅎ

나도 그렇겠지만 잘 모르는 곳에서는 눈치가 빨라야 합니다.


버스 안에서 환승입니다 라는 소리가 나서 보았더니 사람들이 내릴 때도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대길래 그제서야 알게되습니다.



부산역 앞에 위치한 정류장에서 급행버스를 탔는데 해운대 해수욕장까지는
55분 정도 걸린다고 네이버 지도가 안내해 줍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정류장에 하차하여 바닷가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그리 이른 아침이 아닌데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월요일이라 그런가?



백사장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여러 포인트들이 있었는데...
그래도 내가 태어난 부산까지 왔으니 발을 물에 담구고 가야 하지 않을까?
신발을 다 벗기는 그렇고 신발있는데 까지만 ^^




해변에서 조금 사람들이 놀고 있었는데 바다물이 맑습니다.
오히려 예전보다 더 잘 가꾸어 물이 맑아졌는지?


우리나라는 어디를 가던지 그곳을 대표하거나 가볼만한 곳들을 모아
안내표시를 해 두어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거리를 걷다가 안내판을 보고 행선지를 변경한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디를 가든지 화장실이 많이 있었고 대부분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한 두군데를 제외하고~

우리나라는 길에 쓰레기통이 별로 없어서 나는 물병이나 쓰레기를 버릴때는 
화장실을 이용하였는데 화장실에도 쓰레기통이 없는 곳도 있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맨 끝에 다다르니 상당히 높은 빌딩 여러개가 눈에 띕니다.
뭐 하는 곳인가 가까이 가 보니 엑스더 스카이 (X the Sky) 라고 하는 전망대입니다
오픈 시간이 10시라고 써있는데 아직 시간이 20분 정도 남았습니다.

사실 고국 오기 전 여행다닐 도시와 구경할 곳이 어딘지 많이 공부하였지만
머리에서 모든 곳을 다 지워버리기로 했습니다.

어떤 틀을 정해 다니는 것 보다 그냥 편하게 걸어다니며 보이는 곳을
보고 다니기로 마음을 바꾸었는데  

이것이 진정 자유여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간이 조금 남아 바로 앞에 있는 방파제를 걸어가 봅니다. 
방파제를 지나 저 끝에는 여성의 모습으로 보이는 조형물이 있었는데 
지나가는 선박들에게 수중방파제가 있음을 알리는 등표로 만들어 놓았다고 합니다.

조형물이나 등표에 대한 안내판이 없기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았습니다.
 



시간이 되었는지 사람들이 엑스더 스카이에 들어가고 있어서
나도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전에 표를 사서 들어갑니다

언젠가 인터넷에서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이라고 들은 적이 있었기에~



가격이 27.000원이면 싸지는 않지만 올라 가볼만 합니다.


100층까지 올라가는데 1분이 채 안걸리는데
엄청 빨리 올라가는구나~


올라가는 엘레베이터 안에는 화려한 영상이 방영되었습니다.


전망대에는 무엇이 있을까?

전망대라는 것은 높은곳에서 경관을 보는것이라 날씨가 좋을수록 전망이 좋은데 
내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그리 나쁘지는 않아 대강은 볼 수 있었지만 아주 저 멀리까지는 
맑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는 당시 날씨가 그리 맑지 않아 저 멀리까지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2~3주 동안 고국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모두 비슷한 유형의 날씨가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 그러면 같이 전망대의 구경을 시작해 봅니다!
전망대를 걸어가며 이쪽 저쪽 사진을 찍어 봅니다.




유리바닥으로 되어 아래를 바라볼 수도 있게 해 놨습니다.




전망대에서는 아이들이 위에서 아래로 종이 비행기를 날릴 수 있게 해 놓았고~


100층에서 계단으로 99층, 98층으로 내려가면서 구경할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거의 모든 곳을 유리로 설치해 놓아 환하게 보입니다.


아래쪽은 윗층에서 날린 종이 비행기들을 모아 
하늘정원이라는 이쁜 공간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이쁜 공간 창출은 금전도 중요하지만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아이디어도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너무 많은 것을 보여드리면 가실 마음이 없어질 수 있기에
대충 보여드립니다 *^^*


아래층에서도 밖을 향해 여러 전망을 확인할 수 있고~



한가지 재미있는 것이 있었는데
영상편지를 대형 모니터에 띄우는 것입니다.

아래 보이는 모니터에 내가 원하는 말을 적게되면...


전망대의 여러 배경과 함께 내가 만든 글귀가 대형 모니터에 뜨게 됩니다. 
이때 사진을 찍어 순간 기념 작업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나도 이번 여행휴가를 보내준 마눌님께 한마디 썼습니다~
유지연 Eu te amo 라고...


이 밖에도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여러 배경 공간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100층에서 날린 비행기를 99층에 쌓아 모아두었고 그 아래 98층에는
천정에 쌓인 비행기와 또 아래의 원통에도 쌓였다는 모양으로 컨셉을 해 놓았습니다.
신박한 아이디어였습니다.




전망 보이는 곳이 해운대 미포인것으로 보이는데 
해당 장소의 이름에 대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생각난 김에 미포역에서 해변열차를 타고 송정으로 갈까 합니다.


모든 여행지에서 마지막은 선물가게가 있습니다.
저도 기념품으로 한 두개 골랐습니다.



엑스더 스카이에서 만족할 만한 구경을 마친 후
해변열차를 타러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미포정거장으로 갑니다.

엑스더 스카이에서 400미터 정도 떨어져 도보로 5분이면 갑니다.
물론 길 찾는데는 늘 네이버지도를 사용하였습니다

미포장으로 가는 길에 만들어 놓은 조형물~



월요일인데도 기차를 타러가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외국 여행자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미포 정거장에 먼저 기차표를 구입하러 갑니다.


해변열차는 1회, 2회 또는 일일 무제한권이 있는데 
저는 2회 탑승하는 것으로 샀습니다. 열차역과 다른 역 사이가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아 많이 걸어보려고 합니다.


열차 시간이 오후 1시였고 티켓을 구입한 시간은 11시 40분경입니다.
1시간 이상이 남아 인생고를 먼저 해결하겠습니다.


길을 얼마 나오지 않아 회전초밥전문점이 보입니다.
단체손님이 많은지 사람들이 꽉 찼는데 10분 정도 기다리려야 했습니다.



손님이 많아 잠시 기다렸을 뿐인데 기다려줘서 고맙다며 서비스까지 주는
좋은 식당입니다. 물론 맛도 좋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미포정거장으로 와서 해변열차를 타고 마지막 정거장인 송정역까지 갑니다.



해변열차를 탄 대부분 사람이 나이 많은 노인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자리를 양보하고 계속 서서가며 사진을 찍습니다.

어린아이들을 안고있는 외국인 애기엄마와 할머니도 보였으나 다들 노인분들이라
자리양보 해 달라고도 못하고 딱해보였습니다.



미포정거장에서 달맞이터널 / 청사포 정거장 / 다릿돌전망대 /구덕포를 지나
송정으로 갑니다.

송정은 예전 외갓집이 있는 어머니의 고향입니다. 




마지막 정거장인 송정역에서 모든 사람들이 내립니다.

사진을 찍으며 가만히 기차길을 보니 우리나라의 기차길이 해외에 있는 기차길과
다른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나라 기차길은 바로 옆으로 발을 옮기면 닿을 수 있는 평면에 위치하고 있어서
어릴때 송정에 오면 외할아버지를 따라 수박따러 밭에 갈 때 
기차길을 많이 걸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브라질은 물론 유럽 다른 나라의 기차길은 보통 1미터 아래 위치하고 있어서
발로 기차길을 밟을 수 없게 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송정역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많이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송정역을 나와 바로 앞의 전망입니다. 앞 쪽이 바다쪽으로 가는 길로 보여
그리로 가 보겠습니다.



송정 해수욕장인데 한산합니다.
가만히 기억을 더듬어 보니 내가 수영을 많이 하던 곳은
좌측, 산이 있는 곳이어서 그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가까이 가는데 바닷가에 바위와 돌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산쪽으로는 정자가 보입니다.


그 아래로 돌이 많은 곳에서 여성 두 명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데
카메라 줌을 땡겨서 보았더니 미역을 건져내고 있었습니다.

55년 전, 저의 이모는 지금 여성들이 있는 곳의 미역은 좋지 않다며
버렸는데 지금의 미역이 더 좋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미역은 기장 미역이 제일 좋습니다 ^^
그리고 기장은 다음 날 가려합니다~


이 주변에는 하얀색의 카페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송정까지 왔는데 그냥 지나치기는 그래서 안에 들어가 커피와
치즈케익을 하나 시켰습니다.


밖에서 보이는 카페의 모습과 내부는 전혀 달랐습니다.




내부는 깔끔하고 이쁘게 만들어 놓았고 휴식 취하기에 좋았습니다.
저쪽에 편한 의자가 있는 것 같아 자리를 이동합니다. 


정자도 보이고 바다도 잘 보이는 곳에 커피와 케잌을 놓고서 
잠시 송정의 예전 모습을 머리에 그려보았습니다~


50년 전에는 내가 앉아있는 카페 뒤 쪽으로 조그만 모래사장을 끼고 강이 있었는데
 쇠로 만든 뻥뻥 구멍이 뚤린 다리가 있어서 정자가 있는 산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정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그 조그만 강이 없어졌고 바다는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는데
바위가 있는 곳에 미역을 따는 아주머니들을 보면서  
초등학교 때 가지고 있었던 의문 하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해변에 앞으로 보이는 바위와 돌은 없었습니다.
 
송정의 바다물은 색깔이 푸른색이었으나 
지금 카페가 있는 곳, 산과 가까운 곳의 바다물의 색깔은 늘 검은색이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생일 때 왜 저기는 바닷물이 검지?
물이 깊어서 그런가 생각하고 그쪽으로는 무서워서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50년이 넘은 지금에서야 깨달은 것은 카페가 있는 쪽의 바다물의 색깔이
미역이나 해초류가 많아서 검었다는 이유를 알게된 것입니다.

당시는 바다와 산만 있는지라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없기에
왜 바닷물이 시꺼먼지 알 수가 없었는데
지금 와서야 50~60년된 의문을 풀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주중이라 카페는 한적한 편이었고


카페를 오르내리는 계단에는 액자가 있었는데 액자 안에는
레고 인형들이 많이 담겨있었습니다. 

카페 이름은 The Rest Marine이었고
저 쪽 앞으로 보이는 정자로 가볼까 합니다


이 카페 뒤편으로 정자가 있는 공원으로 가서 보니
이름이 죽도공원 입니다.
 

이름은 죽도공원이지만 대나무는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예전에 대나무가 많았나 보네요~



저 아래 정자가 보여 내려갔는데 정자이름이 송일정입니다
송정이라는 이름 중간에 "일"자 하나를 넣었으니 
그 다음에 지어지는 정자의 이름은 송이정?


송일정에는 어르신들이 자리잡고 휴식을 취하고 계십니다.


아래쪽으로 방파제도 있는데 주위에 배가 많이 보입니다.
이번에는 저쪽으로 구경을 갑니다.



공원을 내려와 옆길로 배들이 있는 곳으로 가는데
주위에 소라와 멍게같은 해산물을 파시는 아주머니가 보여 물어보았습니다.


이 동네에 오래사신 분이세요? 
* 네, 여기 오래산 사람이에요 

제 할아버지가 여기 송정에 오래사신 분이신데 성함이 이자 경자 용자라고 하는데 혹시
아시나요? 하고 물었더니 
내가 할아버지 바로 옆집에서 살던 사람이에요, 양철집이라~ 하십니다.

ㅎㅎ 사람이 살다 보면 우연이라는 일이 참 많이 생기는데 이렇게 우연히도 외갓집 바로 옆에 사시는 어르신도 만나게 되는구나~

이 어르신은 우리 이모와 삼춘과도 친구 사이라고 하시고, 삼춘은 지금 눈이 어두워지셔서 밖에 출입을 잘 안하시고... 이모는 브라질에서 오신 후 밥 한 번 같이 하자고 해도 바쁜지 소식이 없다고 하신다.. 그러면서 외할아버지께서 예전에 브라질에 가신다고 집을 팔아 송정교회에 다 주고 가셨다며 우리 외갓집일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시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옛날 외갓집은 지금 어디고 송정교회는 어디에 있다고 알려주신다. 나는 어르신이 알려주신데로 나의 옛 외가집과 송정교회를 들러보았다.


나의 외갓집은 지금 장칼국수 식당이 있는 곳이라 하였는데
우리 이모도 자신이 살 던 곳이 어디인지조차 잘 몰랐다고 하셨는데
이 어르신은 다 알로 계셨다.

바로 그 뒤쪽 가까운 곳에는 송정교회가 있었는데
교회는 생각보다 컸고 주차장도 있었다. 
방문한 날은 월요일이라 문이 닫혀있었다.
 

송정 해변길을 걷는데 서핑학교가 보인다.
서핑학교라니? 우리나라가 많이 살기가 좋아졌구나~

내 어릴적 기억에 송정 해변은 때로 파도가 높게 쳤던 기억이 있는데....
서핑하기에 딱 좋을듯 했다. 




다시 송정역으로 돌아와 어느역으로 갈까 하다가


사진을 찍으라고 만들어 둔 포인트 몇 곳을 사진에 담았다.






송정역의 철로를 밟은 후~ 기차를 타서~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라는 곳에서 사람들이 많이 내리기에 따라서 내렸다.


다릿대 전망대 끝은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덧신을 신고 들어가야 합니다.
입구에는 덧신을 주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신발을 덧신으로 싸야하며 여성의 경우 하이일도 금지되며 등산용 스틱이나
우산을 가지고 들어가는 것도 금지되어 있고 음식물 반입도 안된다.

애완동물과 흡연도 금지다!





청사포 다릿돌은 청사포 해안에서 해상 등대까지 가지런히 늘어선 다섯 암초가 
징검다리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전복, 멍게, 해삼, 성게같은 해산물이 많아 청사포 해녀가 여기서 물질을 한다고 하는데
청사포 마을의 수호신으로 전해지는 푸른 용을 형상화해 제작했다고 하며 
하단을 투명 유리로 만들어 바다 위를 걷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하는데 
그 정도의 짜릿함은 없지 않았나 한다.





해변열차 구입 표는 2회 탑승이기에 여기서 부터는
도보로 이동한다.


기차길 바로 옆으로 있는 데크길을 걸어간다.
해변을 보면서 걷는 이 길이 기차를 타는 것 보다 더 좋은 것 같다. 


얼마 걷지 않아 청사포 정거장이 보이고 이곳에서도 사람들이 내리는 것으로 보아
볼거리가 있나 보다?


관광객들을 위한 여러 상점들이 보이고~


곱창쌀국수 파는 것은 처음 보는지라 식당의 광고문을 찍어본다.
청사포 곱창쌀국수인지 베트남 쌀국수집인지는 잘 모르겠다~  


베트남 부침인 반새오가 반찬이란다~
설명을 열심히 하는데 식당이 잘 되길 바란다~


여기 이쪽에는 작은 등대 모형...
바로 앞쪽 저 멀리는 진짜 등대가 있다. 또 빨간 등대도 보인다~



등대가 있는 쪽으로 걸어가면서 길에 말리고 있는 미역이 보인다.


중국사람들이 많이 보였고 가끔 유럽인들도 보였다.






셀프 사진찍는 곳이 많아 나도 한번 들어가서 체험해 보자


어떻게 찍는지 들어가서 체험을 하긴 했는데...


나오면서 보니까 여러 소품들을 사용해서 재미있는 사진을
찍는거였구나..



24시간 셀프 포토샵?


해변열차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
기차같은 일반 열차가 있고 캡슐형 기차가 있는데 위에 보이는 것이 캡슐형이다.
다음에는 앉아서 갈 수 있게 캡슐형으로 가야지~

해변열차가 다니는 길은 거의 다 다닌셈인데 이젠 어디로 가볼까?
검색을 해 보니 달맞이 길이 있는데 찾아가 보자~


걷다가 보니 언덕에 해월정이하는 곳도 보이고...



달맞이길로 여겨지는 그림도 눈에 띄긴하는데...



정확히 달맞이길이 어디를 지칭하는지는 모르겠다 ㅎㅎ


그냥 언덕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운대 일대를 1시간 가량 쫘악 돌았다



내가 스쳐 지나온 길에는 달맞이길 뿐 아니라 해돋이 길도 있었을 것으로..




이렇게 돌아 돌아 다시 해운대 해수욕장 해변으로 돌아왔는데...


여기는 노상 족욕탕도 있었는데 족욕하시는 분들이 꽤 있다.



이쪽 저쪽 이제 어디로 가볼까 하다가 동백섬이란 표시가 눈에 띈다.


가는길에 조용필의 노래 "돌아와요 부산항에" 의 가사속에 동백섬
구절도 보이고~~


가는길에 e 파란 산책로가 있다


길을 가다 보니 섬이란 곳이 없다.
지도상에도 동백섬이 바로 근처인데?


예전에는 동백섬이었는지 몰라도 지금은 도로로 연결되어 있어
바로 이곳이 동백섬인가보다.


동백섬에서 해운대쪽으로 사진을 찍고


다시 대로로 나와 동백섬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부산역으로 가는 급행버스를 타려고 기다린다.


버스 정류장에서 바라보이는 저 산이 동백섬이로구나.

1시간을 지나 부산역에서 내렸더니 배가 출출하다. 뭘 먹을까 하다가
부산역 바로 앞 쪽이 차이나타운이라 짜장면을 먹어야겠다.

내가 좋아하는 삼선 짜장을 시켰는데 옛날 짜장면은 없다고 한다
대신 고추 짬뽕과 만두를 시켜 먹었다.


늦은 밤인데도 사람이 조금 있었고
음식은 테블릿으로 주문하는데 선불을 받는다


짬뽕사진과 만두 사진이 얼루갔나??
보이질 않는구나...
짬뽕은 맛있었는데 군만두는 그냥 보통...



내일은 기장의 해동용궁사와 오시리아 해안산책로를 보여드리려 한다






💦 [1心의 고국여행기-5] 부산여행1 : 송도해상케이블카와 광안리 해수욕장 

💦 [1心의 고국여행기-4] 구미의 금오지 둘레길 그리고 금오산 등반
💦 [1心의 고국여행기-3] 내가 경험한 우리나라의 대중교통 그리고 전화카드 사용의 불편함!  
▷ 유튜브로 보기 : https://youtu.be/79Gy6B8F7dc

💦 [1心의 고국여행기-2] 쉽지 않은 주민등록증 발급과 예상 못한 "멋진 서울로 7017" 구경~
▷ 유튜브로 보기 : https://youtu.be/NRNGDvfbvuY

💦 [1心의 고국여행기-1] 여행 중 겪은 삼성 Z fold 핸드폰의 문제점
▷ 유튜브로 보기 : https://youtu.be/DlAJqdkL-VY



댓글 없음:

댓글 쓰기

👦 남기실 말씀이 있으시면 댓글 쓰기를 누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