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국여행기 37회 - 마곡나루의 Airbnb 숙소 체험기와 서울홍대예술의거리

KOREA TRAVELOGUE #37

✈️ 고국여행기 37회 - 마곡나루의 Airbnb 숙소 체험기와 서울 홍대예술의거리

고국에서의 마지막 한 주, 지하철 1분 거리 숙소에서 시작한 서울 나들이

📌 이번 여정의 한 줄 생각

처음 이용해 본 Airbnb 숙소는 세심한 배려가 가득했습니다. 설렁탕 한 그릇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카카오프렌즈 스토어와 불쇼 마시멜로 아이스크림까지 만난 홍대 나들이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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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국에서의 마지막 한 주, 마곡나루 Airbnb

 고국에서의 마지막 한 주는 서울 구경도 하고, 브라질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도 구입해야 해서 4개월 전 Airbnb로 서울 인근에 숙소를 미리 예약해 두었습니다. 인천공항까지 공항철도로 쉽게 갈 수 있는 마곡나루역 근처를 골랐는데, 지하철역에서 1분 거리라고 합니다. 마곡나루는 이름조차 처음 듣는 동네였습니다.

Airbnb로 숙소를 잡는 것도 처음이었는데, 입실 24시간 전에야 아파트의 정확한 위치와 입실 정보를 보내 준다고 합니다. 아마도 보안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약 직후 숙소 주인과 카카오톡으로 잠깐 대화를 나눴는데, 그 사이 핸드폰이 망가지고 포맷까지 하는 바람에 연락처가 사라져 걱정이었습니다. 다행히 Airbnb 사이트를 통해 전화번호가 바뀌었다고 연락할 수 있었습니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입실 직전에 번호가 바뀌었다고 하면 의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 역시 입실 정보를 하루 전에야 받는 것이 조금 불안했습니다.

🏠 Airbnb 이용 후 느낀 점:
• 장점: 조용한 주거 공간 같은 곳을 잘 고르면 호텔보다 아늑하고 편안한 여행이 됩니다.
• 단점: 직접 들어가 보기 전에는 숙소의 좋고 나쁜 점을 알 수 없으니, 다른 이용자들의 방문 후기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참고: 제가 알기로는 입실 직전의 예약 취소가 어렵고 환불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다행히 숙소에서 입실 하루 전 연락을 주었고, 수원에 있던 저는 대중교통으로 마곡나루에 도착해 체크인했습니다.

📍 셀프 체크인, 없는 것이 없는 원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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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나루역에서 쉽게 도착했고, 셀프 체크인이라 보내 준 비밀번호를 눌러 들어갔습니다. 현관 비밀번호와 숙소 비밀번호, 두 개를 빨리 외워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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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Airbnb 사이트에서 본 그대로 깔끔하게 꾸며진 원룸이었고, 없는 것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편한 침대와 소파, 프로젝터로 TV와 영화를 볼 수 있게 해 놓았고, 여러 기기를 한꺼번에 충전할 수 있는 C타입 케이블도 준비해 두는 자상함이 엿보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illy 커피도 일주일 마실 분량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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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기구가 일체 갖춰져 있었지만 직접 해 먹을 일은 없었습니다. 세탁기와 실내용 슬리퍼, 화장실용 슬리퍼도 따로 있었습니다. 호텔에는 세탁기를 갖춘 곳이 드문데, 에어비엔비는 대부분 세탁기가 있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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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는 여러 가지 비누와 화장품이 있었지만 저는 비누만 쓰는지라 사용할 일이 없었습니다. 예쁘게 꾸며 놓은 수건과 여성들이 쓰는 여러 물건도 다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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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은 깔끔하고 비누와 샴푸가 준비되어 있으며, 비데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릴리하우스라는 이 숙소는 사용 안내책자를 만들어 두었고, 주변 식당 추천과 함께 친절한 메모도 남겨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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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1분 거리, 마곡나루역 주변

이 숙소는 인천공항에서 공항철도로 오기도 쉽고 지하철이 1분 거리여서 외출 후 돌아오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인근에는 식당이 많고 멋진 식물원도 아주 가깝습니다. 마곡나루 보타닉푸르지오시티 건물 안에 있는데, 이곳에서 바로 지하철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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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도 걸리지 않아 마곡나루역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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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면 꽃으로 예쁘게 단장한 곳이 있고, 빵집도 있습니다. 그 한쪽은 보타닉 웨딩 파크라는 곳인데, 웨딩 홀 앞에는 남녀가 서로 마주 보는 예쁜 의자를 가져다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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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앞으로 지하철 타는 곳이 연결되고, 맞은편에는 맛있는 빵집이 있었습니다. 저는 보통 7시면 아침 빵을 먹는데, 우리나라 빵집은 대부분 문을 아주 늦게 열어 다양한 빵을 먹어 보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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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빵집에서도 다른 곳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른 아침부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켜 먹습니다. 아침부터 냉커피를 마시는 나라는 아마 대한민국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 신촌설렁탕에서 늦은 점심

숙소 입실이 오후 3시라 체크인 후에 먹으려고 점심을 미뤘더니 4시가 다 되었습니다. 점심을 주는 곳이 있을까 했는데 신촌설렁탕이 열려 있어 들어가 특설렁탕을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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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 먹어 본 설렁탕보다 풍미와 깊은 맛이 있었고 반찬 맛도 특별했습니다. 다만 저는 밥보다 반찬을 더 먹는 편인데 반찬은 달랑 네 가지였습니다. 우리나라 식당을 다니며 반찬을 넉넉하게 주는 곳은 부산 광안리 횟집뿐이었습니다.

📍 홍대 카카오프렌즈 스토어와 홍대예술의거리

점심을 먹고 가까운 곳을 검색하니 대중교통으로 20분 거리에 홍대예술의거리가 있었습니다. 홍대입구역에서 내려 홍대예술거리로 가다가 카카오프렌즈 스토어가 보여 구경하러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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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안은 대부분 청소년들이었고 아시아 관광객도 조금 보였지만 대부분 젊은 층이었습니다. 나만 할아버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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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관광객이라 열심히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카카오 선풍기와 충전기, 볼펜 등 기념품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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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에게 줄 인형도 몇 개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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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어 가며 어두워지기 시작했지만, 많은 불빛으로 거리는 환했습니다. 홍대예술의거리로 가는 길이 맞는지 가늠하며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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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쇼 마시멜로 아이스크림

가는 길에 한 아가씨가 아이스크림을 파는데 사람들이 사진까지 찍길래 자세히 보았더니 불에 구워 먹는 마시멜로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마블 어벤져스 아이언맨의 손처럼 멋있게 만든 토치로 아이스크림에 불을 입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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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동영상으로 남겨야 해서 저도 마시멜로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면서 촬영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스크림, 정말 맛있었습니다! 브라질에서 팔면 대박이 날 것 같습니다.

🚶 홍대예술의거리는? 일요일이라 그런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길을 잘못 찾은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사람도 별로 없고 한산했습니다. 오늘은 숙소로 돌아가 에너지를 충전하기로 합니다.

✈️ 다음 여정 안내

고국여행기 38회 - 마곡나루의 서울 식물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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