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한가운데서] PCR 음성테스트 LAB을 찾아 알려드리게 된 계기는 사실 나쁜 일에서 출발하였다

            


  인터넷과 온라인이란 공간이 생기면서 빠른 정보를 통해 우리의 삶의 질이 많이 윤택해졌다.

그러나 이와 함께 많은 거짓 정보가 생기기에 이를 판단하고 깨닫는 눈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사람들을 현혹하는 정보 가운데 제일 위험한 것은 사실을 제공하는 정보속에 교묘히 가짜 정보를 끼어넣어 사회의 혼란을 야기시키는 일이기에 모든 정보를 제공하거나 전달하는 사람들은 이를 가장 유념해야 할 일이다.

난 어제 재외국민 투표를 하러갔다가 그냥 바보가 되어 돌아온 일이 있었는데... 브라질 총영사관의 잘못된 E-mail 정보를 보고 운전면허증을 들고 갔다가 생긴 일이다. 

만약 잘못된 정보를 주지 않았다면 평소대로 여권을 들고갔었을 것이다.

  

  위와 관련한 일은 어제 글을 써서 올렸고, 오늘은 다른 이야기를 올리고자 한다.

코로나 판데믹 상황때 PCR 음성테스트 LAB을 찾게된 계기인데 실은 안좋은 사건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2020년 3월 20일, 브라질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브라질 전역이 올스톱되었고 엄청난 인명이 사망하기 시작하였다. 

미국은 전 세계 1위로 1백 20만 가까이, 브라질은 2위로 70만명이 넘는 사망자를 만들었다. 

이는 코로나19 전염확산이 너무 큰 탓도 있지만 전문가가 아닌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트럼프가 치료와 전혀 상관없는 말라리아약 처방을 권고하는 초기대응 실수와 함께 브라질의 볼소나로도 이를 따라하면서 사망자가 많아진 원인 중 하나였다고 본다.

그런 후 점차적으로 사회적 격리가 진행되었고...

 백신이 출시되면서 고령자와 면역이 약한 사람들부터 예방접종이 되고 안정을 찾아가며..

이와 함께 장기간의 여행금지가 풀리면서 서서히 각 나라마다 입국에 코비드19 테스트를 요구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많은 나라들이 신속항원테스트(Antigen Rapid Test)를 인정하였지만 계속 강력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 출몰로 인해 더 정확한 검진인 비싼 PCR 테스트까지 요구하기에 이르렀는데... 이 검진은 빨리 결과가 나오지 않고 보통 그 다음 날에야 결과가 나오기에 여행을 준비하던 분들은 음성진단을 받아 갑자기 여행을 취소하거나 혹은 여행지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등의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브라질 사회에서 PCR 음성 테스트를 가짜로 만들다가 발각되는 일이 뉴스에 빈번하게 등장한 것을 보았는데.. 이런 위험한 일을 우리 브라질 한인들도 해외나 고국 방문을 위해 여행사를 통해 가짜 PCR 음성 테스트 서류를 만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전 세계에서 감염자를 줄이려는 노력하에 있기에 혹 가짜 PCR 음성확인서를 만들어 걸리게 되는 일이 발생하게 되면 그분들의 신상은 물론 우리 브라질 한인들이 위상과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국민 보건 건강에도 크나 큰 위협이 될 수가 있기에 우려되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는 모든 입국자들에게 음성확인 테스트와 함께 철저한 사회격리를 하게되어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본다)

내가 대충 알고 있는 것이 한 두건 정도되는데 이 정도면 총영사관도 이런 상황을 알고있지 않을까 생각되는 것이 총영사관에는 경찰영사도 있고 안기부에 소속된 이들도 있어 정보를 수집하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 모르면 몰랐지 이런 상황을 알게된 이상 이런 가짜 PCR 음성테스트를 사는 일은 우리 한인사회에서 근절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딱히 방법이 없었다.

가짜 PCR 음성테스트를 구입하는 일은 하지 맙시다! 라고 글을 쓸까(?) 하다가 이것도 좋은 방법이 아닌것 같아... 그나마 떠오른 생각은 "빨리 그리고 좀 더 저렴하게 PCR테스트를 할 수 있는 Laboratorio를 찾아서 알려드리자" 로 결론짓게 되었다.

여러곳을 문의한 끝에 다행히 봉헤찌로에서 가깝고 또 빠른 PCR 음성 테스트 결과를 알려주는 좋은 LAB을 찾아 한인들에게 이를 소개 해 드리고 가격도 우리 한인들에게 특별히 20%나 저렴한 가격으로 네고하게 되었다.


2021년 12월부터 이 LAB에서는 우리 한인들을 위해 특별한 가격으로 테스트를 실시하였고 많은 이들이 다녀가신 것으로 안다. 

.

.

.

 이런 뒷 이야기를 공개하는 것은 단 한가지다.

난 늘 한 사람의 노력으로 많은 이들이 좀 더 편리해지고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브라질의 뉴스와 정보 그리고 그 밖의 일을 하고 있는데... 

위와 같은 일은 사실 브라질 한인사회에 연관되어 있는 브라질 한인회나 우리 한인들의 안전을 위해 파견나온 총영사관에서 먼저 염두에 두고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가장 위험한 감염이 창궐했을 때.. 

보다 우리 한인들이 그 무엇을 필요로 했던 그 순간..

다른 이들보다 한인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선두에 섰어야 할 총영사관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뒷전에 있었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생각지 않았기에 한 번 자신들을 뒤돌아 보는 계기가 혹 될수 있을까? 하여 이글을 쓰는 것이고...

어제처럼 잘못쓰여진 정보는 도움은 커녕 남의 귀중한 시간만 허비하게 만드는 것이기에..

이왕 하는 일, 좀 정확하게 신경써서 해 주면 다들 좋아할텐데 작은일이라도 좀 더 정성있게 하시길 바라며... 글을 맺는다! 


이전글

◈ [삶의한가운데서] 브라질 총영사관에서 보낸 e-mail 보고 투표장소 찾았더니... ?

https://koreabrazilnews.blogspot.com/2024/03/e-mail.html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