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포르투갈 여행기 ③ – 포르투 첫날: Conde de Azevedo Palace 호텔과 Clérigos Tower

포르투갈 여행기 - 제3회

✈️ 2022년 포르투갈 여행기 – 포르투 첫날: Conde de Azevedo Palace 호텔과 Clérigos Tower

상벤투 역에 도착해 마주한 포르투의 첫인상은 강렬했습니다. 이제 짐을 풀고 본격적으로 포르투의 공기를 느끼며 첫날 오후와 저녁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 포스팅은 이전 기록들을 새롭게 업데이트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2022년 2월 24일)

"클레리구스 탑 내부에서 바라본 웅장한 전경"

💧 숙소 추천: Conde de Azevedo Palace Hotel

포르투갈 여행에서는 일반 호텔 대신 아파트형 호텔을 선택했습니다. 당시 코로나 상황도 있었고, 우리 일행 3명이 함께 지내기에 훨씬 자유롭고 편할 것 같았기 때문인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압도적인 크기: 저희가 머문 방은 무려 120㎡(약 36평)나 되어 셋이서 쓰기에 아주 널찍하고 쾌적했습니다.
최고의 위치: 상벤투(São Bento) 역에서 도보로 단 5분 거리라 시내 어디든 이동하기 좋습니다.
렌터카 여행자의 한 줄기 빛: 리스본이나 포르투 같은 구시가지는 주차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데, 이 호텔은 무려 무료 차고를 제공합니다. 차를 빌려 이동하는 저희에겐 더할 나위 없는 장점이었죠.

🏠 Conde de Azevedo Palace 공식 홈페이지

💧 Porto 첫 식사: Tapabento 레스토랑

호텔에 짐을 풀고 점심 식사를 위해 Tapabento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작지만 매우 인기 있는 곳이라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포르투갈의 유명한 와인과 함께 스프, 세비체(Ceviche), 홍합, 새우 볶음밥 등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3인 기준 약 90유로 정도였는데, 재료가 신선하고 맛이 매우 좋아 만족스러운 첫 식사였습니다.

🏠 Tapabento 공식 웹사이트

💰 식사 비용: 3명 기준 약 90유로 지출

💡 포르투의 랜드마크: 클레리구스 탑 (Clérigos Tower)

식사 후 소화도 시킬 겸 포르투의 대표 상징인 클레리구스 탑으로 향했습니다. 1750년에 완공된 이 바로크 양식의 탑은 높이가 75.6m에 달합니다.

도전: 정상까지 240개의 좁은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감상: 올라가는 중간중간 뚫린 돌창으로 밖을 내다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마침내 꼭대기에 서면 포르투의 붉은 지붕들과 도루강이 360도 파노라마로 아늑하게 펼쳐집니다. 건축가의 천재성이 느껴지는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 툭툭(Tuk-Tuk) 시내 투어

도시 전체의 지형을 한눈에 익히기 위해 툭툭 투어를 예약했습니다. (GetYourGuide 이용, 1인당 약 20유로) 당시 날씨가 약간 쌀쌀해서 바람을 맞으며 춥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오르막과 좁은 골목을 요리조리 달리는 툭툭 덕분에 짧은 시간 동안 포르투의 지형을 대략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한 번쯤 경험해 볼 만한 즐거운 투어였습니다.

🌐 GetYourGuide 투어 예약 웹사이트

💧 저녁 식사: Tempêro D'Maria (가이아 지구)

저녁은 도루강 건너편 빌라 노바 드 가이아(Vila Nova de Gaia)에 위치한 Tempêro D'Maria 레스토랑에서 즐겼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 이 일대가 전부 식당가라 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였습니다.

맥주와 와인, 가벼운 안주로 시작해 문어 요리와 신선한 해산물을 푸짐하게 즐겼습니다.

포르투갈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프란세지냐(Francesinha)도 주문해 보았습니다. 빵 사이에 고기, 소시지, 치즈를 넣고 특제 소스를 얹은 모습이 브라질의 'Parmegiana'와 비슷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맛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다소 아쉬웠지만, 프란세지냐를 제외한 나머지 해산물 요리들은 모두 아주 훌륭했습니다!

💰 식사 비용: 푸짐한 요리 포함 약 90유로
포르투갈은 팁 문화가 따로 없지만, 서비스를 도와준 종업원이 브라질 사람이라 친근함에 작게 팁을 전했습니다.

🌉 포르투의 심장, 루이스 1세 다리 (Ponte de Dom Luís I)

숙소에서 식당까지는 약 850m 거리로, 밤거리를 천천히 산책하며 걷기에 참 좋았습니다. 이 다리는 1886년에 완공되었는데, 에펠탑을 설계한 구스타브 에펠의 제자인 테오필 세이리그가 설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섬세하고 정교한 철제 구조미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무엇보다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은 '치안의 안전함'이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밤늦게 거리를 활보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곳은 늦은 시간에도 많은 사람이 다리를 오가고 있어 안심하고 밤 풍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포르투 시내와 가이아 지구 양쪽의 반짝이는 야경을 바라보며 다리를 건너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낮에 본 풍경도 근사하지만, 밤이 되면 다리 양쪽 강변을 따라 식당과 라이트업된 건물의 불빛들이 강물에 비쳐 한층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맛있는 식사와 환상적인 루이스 1세 다리의 야경까지... 포르투갈 여행의 첫날은 예상보다 훨씬 근사했습니다. 60세 생일을 축하해 주는 듯한 포르투의 아름다운 밤 풍경을 가슴 깊이 담으며 내일의 여정을 준비합니다.

📢 다음 편: [포르투갈 여행기-4] 본격적인 포르투 시내 관광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들을 찾아가는 둘째 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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