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한가운데서] 태권도에 종사하시는 분 또는 관심있으신 분들의 도움을 부탁합니다.

      

 한 두 주전인 토요일 늦은 오후, 진료를 마치고 브라스에 있는 Rei das Esfhia 식당에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그곳에서 한인복지회에서 봉사를 하고 있는 Abigale님 부부를 만났습니다.

한브네트를 운영할 때는 우리 한인들과 같이 캠페인 모금을 통해 매 달 약간의 보조금을 보내드리면서 한인복지회의 상황을 물어보고는 했었는데 2023년에는 아는 것이 별로 없어 금년봉사활동에 어려움은 없는지 또는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한인복지회에서는 오래전 부터 태권도 무료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2023년 2월부터 4월 현재까지 6세~17세 사이의 어린이와 청소년들 96명이 등록되어 있다고 하며, 매 주 금요일 오전 9시와 오후 2시 그리고 토요일 오후 2시에 태권도 수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태권도를 하는 일부 학생들은 부모님의 지원이 있지만 우리 한인들께서 잘 아시다시피 브라스 외곽지역에 위치한 인근 주민들 대부분은 생활이 어려운 실정이라 도복이나 일부 장비구입이 어렵다고 합니다.

한인복지회의 여력도 크지 않기 때문에 현재 가지고 있는 태권도 용품들은 너무 낡아 거의 사용할 수가 없을 정도가 되었다고 하고....

💛 그래서 태권도에 종사하시는 사범님들 또는 태권도에 관심이 있으신 한인들께서 우리나라의 태권도 보급 봉사에 열심히 묵묵하게 일을 하는 한인복지회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 혹시라도 쓰시지 않거나 낡아진 도복도 좋습니다. 그리고 태권도 수업에 필요한 용품들도 있습니다.

- 발차기훈련에 필요한 쌍미트 더블 주걱미트

- 다양한 크기의 가슴보호대

- 다양한 크기의 머리보호 헬멧

- 다리보호대 등

어떤 용품들인지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고 했더니 헤어지고 너덜 너덜한 상태였습니다.

태권도를 배우는 학생들은 많은데 비해 필요한 용품들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한글을 배우는데는 해외동포재단이 영사관을 통해 보조 혜택을 주고 있는데

태권도 역시 우리나라 국위선양은 물론 브라질 청소년들의 정신수련을 통한 바른 행동을 가르칩니다. 고로 마땅히 우리나라 대사관과 영사관도 같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발전은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 모두가 함께 세워 나아가야 하며..

이런 조그마한 일에도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합니다.   

 

 한인복지회는 인근의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의료 봉사와 함께 아이들의 방과수업을 주고 있으며 한글 수업도 주고 있습니다. 

[한인복지회]

주소 : Rua Hipódromo, 125 - Brás, 

CEP 03051-000, São Paulo – SP,

전화번호 : 55-11-2291-0779

대표 이메일 : assocrista@hotmail.co

회장 : 이세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