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한가운데서] 좋은 슈하스까리아 가서 잘먹고 🎵~ 착한가격으로 지불하기!

 

   오랫만에 슈하스까리아(Churrascaria)를 가 보려 한다.

사람들은 보통 고기를 잘 먹으려 Churrascaria를 가지만 나는 다양한 샐러드를 먹으러 간다.

그리고 치즈를 많이 좋아해서 겸으로 치즈먹으러 가는데 고기는 나중에 한 두점만 먹는다.

 왜냐? ㅎㅎ

고기 보다 실은 샐러드가 더 비싸고 치즈가 훨씬 더 비싼데 이왕이면 더 고급진 것을 먹어야 하지 않을까? 

뭐.. 사람마다 취양과 식성이 다를테니 각자 다 원하는 곳으로 가시면 되고~~ 나는 마눌없는 동안 영양실조를 면하고 우리 한인들에게 정보를 드릴 목적으로 오늘은 고급진 곳으로 가 보자.


       오늘 글을 올려 정보를 드리고자 하는 것은!

🎵~ 고급 슈하스까리아를 가서 아주 잘 먹고 비용은 저렴하게 내는 방법이다. 


  그리 멀리 갈 필요없이 Shopping Center Norte 안에 있는 유명 슈하스까리아를 가 본다.


쇼핑 노르찌 정문 앞에 있는 Fogo de Chão 이라고 불리우는 슈하스까리아인데.. 


 브라질 남부 Serra Gaúcha의 전통 바베큐 레스토랑으로 브라질 뿐 아니라 미국, 멕시코, 중동까지 알려진 체인점이다. 미국에 더 많이 있는 이 식당은 예전에는 주인이 브라질인이었지만 2018년 미국의 Rhône Group이 US$ 560.000.000,00 달러에 매입하였다.

판데믹 시작 전 아주 적절하게 좋은 가격으로 팔았군요 지금 생각해 보니...



자 그러면 이 식당을 들어가 보자.

식당 입구 앞에 술이 진열되어 있다. 보고 사 가라고 하는 것 같다.


자기 회사의 이름으로 고급 Cachaça(사탕수수로 만든 증류 소주)를 판매하긴 하는데 다른 회사 제품을 상표만 바꾼 것 같다. 그래서 가격이 비싸진 제품이라고 보시면 된다.

사고 싶으시면 Weber Haus 제품의  Cachaça 를 사시면 똑같은 제품이 아닐까 한다.
훨 저렴하게 사시는 방법~


다른 슈하스까리아의 경우 7시 또는 저녁 시간에 오픈하는데 
이 식당은 점심시간부터 저녁시간까지 쉬지 않고 계속 영업한다.


다른 고급진 부페 슈하스까리아를 꼽자면 Barbacoa가 있는데 둘 다 가격은 비슷할 것으로..

Fogo de Chão 부페 식당의 경우 1인당 199헤알을 받는다.

그러나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적게는 118,30헤알 ; 많게는 156,00 헤알을 절약할 수 있다.


샐러드 바에 가서 맛난 것들을 가져와 본다.


내가 좋아하는 Brie치즈, Parmesão치즈, Ramon, 연어훈제, 파프리카, 버섯 2종류
Aspargos, 호박구운것, Alcachofra구운것, couve-flor 구운것, Pitaya과일

아래는 추가로 양파 구운것, 여러잡곡과 검은쌀, Carpaccio, Peru산 단고추, 노란 멜렁 등...
이 식당은 야채를 다 구워 내 놓아서 맛이 특별하긴 하다.
 


이렇게 샐러드 바에서 먹고 싶은거 다 갖다먹고~~

고기를 먹고 싶다면 한 종류만 고른다. 난 프리미엄 갈비를 골랐다.

(다른 옵션으로 Fraudinha와 Alcatra 고기를 고를 수도 있다)

💦 나와 같은식으로 식사를 하려면 샐러드와 고기 한 종류만 먹겠다고 미리 말을 해야 한다.
그리고 내가 정한 고기 외에 다른 고기를 받으면 안된다 ㅎㅎ



다들 잘 아시다시피 빨간 동그랑 표시는 고기를 주지 않고
뒤집어서 검은 동그라미가 고기를 준다. 

내 것에는 Costela Premium 이라고 적혀있다.


고기와 같이 Peru산 고추(빨간 동그랑 땡 처럼 보이는 것)가 보여 가져왔는데 매운 맛은 전혀 없고 달달한 맛이 났는데 희한했다.


프리미엄 갈비는 먹고 또 원하는 만큼 계속 더 준다.

우리 한인들이 잘 가시는 통나무 고기집을 가도 내가 원하는 고기만 시켜먹지 않는가?

다양한 종류의 고기 모두를 맛보기 원하면 199헤알을 다 지불해도 되지만
나 같이 고기를 별로 안 먹을 것 같으면 고기 종류 하나만을 골라 108헤알을 지불하면 된다.

고기를 좋아하지 않으시면 샐러드 바만 이용하시고 79헤알만 내시면 된다.

샐러드 바에 가면 잡곡과 밥은 물론이고 비싼 과일까지 다 있다. 


ㅎㅎ 난 오늘 이렇게 저녁식사를 하였다. 잘 먹고 좀 더 저렴하게~~ 



이곳은 커피값이 얼마인가 주문해 보니 14헤알로 Nespresso커피였다.
블랙으로 마셔도 썩 좋은 맛의 커피였다. 커피를 잘 내린 듯 하다.

계산서를 보면

식사비 108헤알 + 물값 13헤알+커피 14헤알 = 135헤알이 나왔다.

이곳은 서비스 요금이 13%인가보다. 해서 도합 152,55헤알을 줬다.

부페 가격 100%를 다 냈다면 255,38 헤알을 지불한다. 

102.83헤알 절약함





  1인당 부페의 실제 가격은 199헤알+서비스 요금 13%  = 224,87 헤알이 된다.
 샐러드와 고기 한 종류만 먹으면 108+서비스 요금 = 122,04 헤알
▷ 샐러드만 먹으면 79+서비스 요금 = 89,27 헤알

 즉 많게는 1인당 135,60헤알, 적게는 102,83 헤알이 절약된다는 것이다.



부페에서 많이 먹는 것은 그리 좋지 않다. 오히려 손해다.

그냥 Salada 종류를 많이 드시고, 고기는 한 종류를 조금 더 드시고
가격은 착한 가격으로 지불하자.

남은 돈으로는 좋은 일 하는 우리 한인단체에 기부하시면 된다~


💦 추가 팁 : 다른 슈하스까리아에도 이런 방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곳이 많다

때론 별로 음식이 당기지 않는데 꼭 가야할 자리가 있을 때.. 먼저 물어보고 
나는 샐러드만 먹겠다고 하고 드시면 굳이 100% 부페 가격을 줄 필요가 없다.

------------------


이글을 써서 올렸더니 한 지인이 이런말을 합니다.

이런 정보를 알고 식구끼리 가서 한 사람은 갈비 Costela, 한 사람은 프라우진냐 Fraudinha, 한 사람은 아우까뜨라 Alcatra 시켜서 나누어 먹을거라고 해서...

그러면 보기가 안좋을 것 같아 추가글을 씁니다.

그렇게 하시면 창피한 일입니다. 그러진 마시길 바랍니다 (^^)




댓글 쓰기

5 댓글

  1. 꼭 기억 해두어야겠네요..

    답글삭제
  2. 프레미엄갈비란 LÁ갈비인가요?

    답글삭제
  3. LA 갈비는 아니고 고급진 갈비구이로 보시면 되요~~
    최근에는 갈비 굽는 방법이 바뀌어서 금방 바베큐처럼 굽습니다. 예전에는 12시간 이상 구워서 꼭 삶은 고기처럼 주었져....

    답글삭제
  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예전에도 그렇게 해서 싸게 먹었었는데 잊어버리고 있었네요. 고기 많이 먹지 않는 여자들에게는 딱 좋은 방법인듯요~👍

    답글삭제

👦 남기실 말씀이 있으시면 댓글 쓰기를 누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