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한가운데서] 미국 여행 중 느낀 LA와 NY의 현 보건 제한조치 ㅡㅡ?

 

 지난 1년 반 동안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보건 제한조치는 국가마다 현저하게 다른데~ 나라마다 다르고 또 지역마다 다르다. 

브라질도 SP주와 Rio주가 조금씩 다른가 하면, SP주에서 시행되고 있는 격리 조치도 지방 자치단체마다 조금씩 다른 것은 판데믹 상황에서 빠른 대처를 위한 자치 행정 때문이다.


 지난 주, 8~9일간 미국 대도시인 엘에이와 뉴욕을 다녀온 바 있는데 최근 이 두 대 도시의 보건  제한 조치가 판이하게 달라 현 상황을 브라질에 있는 한인분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Los Angeles


 9월 말, 엘에이의 식당 여러 곳과 공공장소에서는 브라질처럼 출입시 열 체크나 공간점유 제한을 하는 곳이 단 한 곳도 없었으며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는 곳도 전혀 없었다. 그러나 영업소를 들어갈 때, 마스크 착용은 필요했다. 

지난 몇 달동안 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상당히 증가하여 일일 평균 사망자가 2.000명대에 육박하고 있는 미국이었는데 식당을 들어갈 때 기본적인 체온을 재는 곳도 없었으며 식당 좌석 배치 제한도 없었고, 공항에서 조차 별 제한이 없는 거의 정상적인 상황이어서 사뭇 놀랐다. 현재도 평균 사망자가 1.800명을 넘는 상황인데도 말이다.

# 브라질은 현재 일일 평균 사망자가 450명 선으로 미국하고 비교하면 1/4 수준 밖에 안됨.


   New York


 10월 초, 뉴욕의 경우...

열 체크 기기가 간혹 주위에 놓여있었지만 이를 체크하는 사람은 보질 못했다. 그러나 크고 작은 모든 식당들이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였으며 이 증명서가 없는 사람들에게 출입 허용을 하지 않았으며 철처하게 준수하고 있는 듯 했다. 난 브라질의 백신 접종증명서를 브라질 신분증 또는 여권과 같이 제출하였다.


👉 뉴욕은 식당 출입에 대한 제한을 철저히 하였으나, 엘에이는 이런 제한이 전혀 없었다.


 한가지 추가로 이야기 하면~~

엘에이의 한국 식당의 음식 가격이 뉴욕보다 더 비싼 상황이 되었다는 것이다. 지난 수십년 동안 뉴욕의 물가는 항상 엘에이 보다 높았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미국 Fast food의 경우 판데믹 전 보다 큰 가격 상승은 없었지만 엘에이의 한국 식당의 음식 값은 50%~100% 오른 감이 있었으며, 뉴욕은 전 보다 많은 가격 인상은 없는 듯 느꼈다.


 현재 쌍빠울로 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60%를 넘어가며 조금씩 사망자가 줄어드는 반면 백신이 남아도는 미국은 접종율이 국민의 56%선에 그치고 있어서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쉽게 줄어들지 않는것 같다.  

이런 이유는 백신에 대한 불신과 함께 사회적인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백신에 대한 불신은, 백신을 맞고 사망하는 사람이 많다는 Fake News가 있는데.. 코로나 백신 뿐 아니라 기본 감기 백신도 약간의 부작용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다못해 별 것 아닌 진통제 한 알도 부작용이 있지 않은가?

또 대도시의 경우 많은 불체자들이 자신의 신상노출을 꺼려하여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도 있다 한다. 신상노출이 되어 혹 잡혀갈까봐 걱정하는 것이다. 그런 경우는 없는데도 가진 것이 없는 자의 노심초사라할까?


이렇게 곳 곳마다 백신에 대한 문제점이 있다. 백신이 모자라는 곳은 모자라는데로~ 또 남는 곳은 남는 곳데로~~


👦 [백신 접종 증명서] 확인의 맹점은 백신을 맞지 않은자가 남의 것을 도용할 수도 있다는 것인데... 접종 증명서 확인보다 보다 높은 시민 의식으로 남에게 감염이 안되도록 예방하는 것에 있지 않을까 한다.

- 열이나 감기 증상이 있을시 남과 접촉을 하지 않는 것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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