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볼소나로 대통령의 무관심으로 코로나19 백신 물량 도착이 늦어지는 듯 하였으나 나중에 파이자(Pfizer) 백신 회사의 꾸준한 백신 공급으로 인해 브라질이 다른 국가들 보다 백신 접종률이 앞서 나가고 있다.
중국 CoronaVac 백신은 긴급백신으로 등록이 되었으며, Astrazeneca의 옥스퍼드 백신과 파이자(Pfizer) 백신은 정기백신으로 등록이 되었다. 이런 차이는 백신의 내용물과 테스트 결과 등을 기반으로 브라질 보건감시기관 Anvisa가 신용등급을 매긴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렇게 브라질에서는 조금 늦게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고 이 후 중국백신과 파이자 백신의 효과율에 대한 발표가 현저한 차이를 보이면서 중국백신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중국 CoronaVac 백신이 효과율은 떨어졌었지만, 전 세계에서 백신이 모자라는 이유로 인해 브라질에서 유럽을 따라 파이자(Pfizer) 백신의 2차 접종 주기를 12주로 정하였고... 이런 상황에서 3주 후 2차 접종을 하는 중국 CoronaVac백신은 짧은 접종주기로 인해 빠른 면역효과를 가지게 되었다.
즉 약한 효과율을 가진 중국백신이 백신 부족 상황에서... 당시는 좋은 선택이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코로나19 변이가 출몰하고 먼저 백신 접종을 받은 노년층에서 백신 면역 효과율이 현저하게 떨어짐에 따라 얼마 전 브라질 보건부가 3차 추가 접종 부스터 샷을 발표하게 되었다.
그리고... 어제 수요일(1일) SP 주지사 João Doria가 연령에 따른 일정을 발표하였다.
🚨 문제는 중국백신이 3차접종에서 승인되지 않았다는 것! 정기백신이 아니라는 것!
💦 이 일정을 보고 계산을 해 보았다.
SP에서 60세~62세의 1차 접종은 5월 6일 시작되었고 2차 접종은 5월 말에 마쳤다고 본다.
💥아무리 빠른 중국백신 접종이라 해도 위에 발표한 10월은, 4개월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해당이 안 된다고 본다.
65세 66세의 경우, 4월 21일 1차 접종을 시작해서 5월 중순에 2차 접종을 마치는데 이마저도 5개월이 안 돼 이도 해당이 안 된다.
69세의 경우 3월 26일 1차 접종, 2차는 4월 20일 경이라... 5개월 반이 되어 6개월에 못 미치기에 SP 주지사는 계산도 안하고 성급한 발표를 한 것이다.
⛳ 이와 반대로 브라질 보건부가 발표한 9월 15일, 70세 이상의 노년층에게 3차 추가 접종을 시작한다는 일정 발표는 그나마 계산상 좀 더 안전하고 정확한 발표였다.
그리고 보건부는 이런 일침을 가했다. 국가 예방 접종 플랜 PNO를 따르지 않고, 자체 예방 접종 일정을 만드는 주 정부와 시정부를 향하여 백신 물량 공급을 보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였다.
현재 브라질 보건감시기관 Anvisa는 청소년들에게 좀 더 효과가 좋은 파이자(Pfizer)을 접종하고 있으며, 3차 추가 부스터 샷(추가 백신 접종)으로도 이를 권고하고 있다.
현재 중국 백신은 3차 접종에 대한 안전 테스트 효과가 나와 있지 않아 미루어지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백신 물량이 부족하게 될 수 있다.
그나마 다행중 다행인 것은 2022년에 파이자(Pfizer)백신을 브라질에서 생산하게 될 것이라는 것!
최근 브라질에서는 백신이 정치 싸움의 커다란 감자로 떠올라 이를 무기로 서로를 비방하는가 하면 이 번 처럼 빠른 백신 접종 발표로 득세를 하고자 하지만...
전후좌우를 살피는 것이 아니라 성질 급한 대로 발표를 해서 결국 무지한 꼴만 드러내는 상황도 만들고 있다.
판데믹 상황에서 마스크 사용을 거부하고 효과가 없는 이상한 약을 추천하다가 코로나19에 2번 감염된 볼소나로 대통령이나...
중국백신이 최고라며 선전하다가 2번이나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조엉 도리아나 별 다를 바 없는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중국백신 CoronaVac백신이 최고라는 João Doria가 2번 백신을 맞은 후 3차 추가 백신은 어떤 백신을 골라 맞을까? 맞을 수가 없을런지도....
대통령이나 주지사나 두번씩 걸리고도 살아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웃픈현실..
답글삭제서로 누가 많이 걸리고 살아있나 내기하는 중인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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