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여행] Gramado 도시

   Gramado 도시 구경하기


 Gramado(RS)에서는 매년 겨울 Fashion박람회 FENIN(FEIRA NACIONAL DA INDÚSTRIA DA MODA)을 열고 있어 많은 브라질 한인들이 이 도시를 방문하고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가고 오는 시간이 많이 걸릴 뿐 아니라, 일 위주로 이곳을 다녀가기에 물 좋고 경치좋고 볼거리가 많은 Gramado와 Canela의 구경을 잘 못하시고 돌아가시는 것 같다.

물론 나도 이틀동안 돌아다녔고, 하루는 비가 너무 많이 와 호텔에서만 있다시피 해서 계획하고 다니고자 한 곳을 다 들러보지 못했다. 

2023년 카니발 기간 동안 브라질에서는 엄청 많은 비가 쏟아져 내렸는데 이곳 역시 19일 저녁을 시작으로 20일 종일 아주 많은 양의 비가 내렸었다.


     19일 아침, 6시경 기상하고 호텔서 아침을 먹은 후 ...


조그만 배낭을 매고 미리 짜놓은 일정대로 호텔에서 출발하여 시내 중심지 몇 곳을 도보로 가 보았다.



      

아침에 운동삼아 들러 볼 곳은 총 11곳이었는데 다 들러보니 아침 운동으로 한 1만보 정도가 되는 거리를 오고 갔다.


1. Rua Coberta


아침 일찍 한적한 모습을 보이는 이곳은 식당이 많은 거리였다. 똑같은 자리에서 아침과 저녁의 다른 모습을 담아 보았다.




아침에는 한적하였는데 저녁에는 카니발 연휴로 사람들이 엄청 쏟아져나왔다.




진짜 Fondue 하는 집이 이곳 저곳 너무 많았다. 거의 모든 식당들이 취급하는데 가격이 좋다.
지나다 보니 컵에 담아주는 퐁듀도 있었구나~~
 


지나다 보니 이 식당에는 의자위에 비싼 양털을 덮어 놓아서 사진 한장을 찍어본다. 

겨울에 이 지역이 쌀쌀하기도 하고 저녁이면 더 춥긴한데 내가 있던 카니발 연휴에는 그리 춥지는 않았다.


2. Paróquia São Pedro(성 베드로 성당)



썽 뻬드로라고 하는 멋진 성당이 있었는데, 좌측으로 12명의 예수님 제자들의 동상이 있어서 성당이 세심하고 멋지게 지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성당 앞에 있는 기념돌을 보니 100년이 넘은 건축물인가 보다~



                                         화려한 성당 내부



썽뻬드로 성당 앞 길에는 헐리우드 거리의 흉내를 내서 손바닥이 찍힌 동판이 있었는데 밤에는 반짝 반짝 금색빛깔로 이쁘게 되었다.


3. Mundo Chocolate


세계적인 유명 관광지를 쵸코렛으로 만들어 놓은 쵸코렛 박물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곳이 있었는데 그냥 들러서 쵸코렛만 기념품으로 샀다.
  


밖에서도 이쁜 분수대(?)가 있었는데 쵸코렛이 뿜어져 흘러내린다




4. Centro 

중심가는 Av. Borges Medeiros와 이를 가로지르는 거리들이 아닐까 한다.


5. Hard Rock Cafe 

브라질의 좋은 관광지에는 늘 하드록 카페가 입주하고 있다. 


6. Rua Torta

꼬불길이라고 만들어 놓았는데 이것은 좀 웃기다 못해 좀 아닌 것 같다.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Lombard Street 길을 본따고자 했는데, 그곳 길은 급경사에 길 자체가 꼬부라진 길인데..

Gramado에 만들어 놓은 Rua Torta는 페인트로 꼬불거리게만 만들어 놓았다.  사진에서 보시게 되면 차로 일직선으로 내려올수도 있는데 Rua Torta(삐뚤어진 거리)는 아니었다.  



아래서 찍은 사진 



언덕 위에 올라가 찍은 사진

7. Av. Borges Medeiros





8. Pca das Etnias

이곳 역시 낮과 밤의 분위기가 다르다. 낮에는 평온함이 있고 밤에는 활기띤 모습이랄까?



이 근처에는 화로에 빵을 굽는 유명한 곳이 있었다. 빵 냄새는 맡고 가보았었다~~ ㅎㅎ 




9. Lago Joaquina Rita Bier


자그마한 호수가 있는 공원인데 이다. 이 근처에는 Mini Mundo라는 볼거리도 있고 도보로 20분 거리에 Lago Negro 라는 조금 더 큰 호수가가 있다. 아침에 조깅하기 좋은 거리같았다. 




호수를 바라보며 쉴 수 있게끔 나무로 만든 의자를 비취해 두고 있었는데 공공장소의 나무의자 치고는 이쁘게 만들어 놓았다.




호수가 옆으로 이쁜 집 하나가 있었는데 피자가게...


10. Mini Mundo

세계의 유명한 건물, 관광지들을 축소하여 만들어 놓은 미니월드... 입장료를 내고 방문해 보았는데 돈이 아깝지 않았다. 따로 자료를 만들어 올려놓는다.

  

11. Lago Negro

검은 호수라고 불리우는 이 호수는 인공으로 조성된 호수라고 한다. 이곳에는 아이들과 즐길 수 있게 백조모양의 배와 놀이터 그리고 산책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 놓았다. 






 

    Gramado의 중심지 Av. Borges de Medeiros와 Rua João Petry 건물의 낮과 밤의 차이..  

같은 장소에서 아침과 저녁에 찍은 사진이다. 비교를 위해~~


  이곳은 아침에도 이쁜 도시였고, 밤에도 이쁜 도시였다

                    Gramado 시계상점 앞에 있는 이 시계상자의 낮과 밤의 모습



👦 히오 그란지도 술의 Gramado 도시를 다니며 느낀것은...

쌍빠울로 도시처럼 복잡한 곳이 아닌...
"조용하고 깨끗하고 맑고 평온한 느낌이 나는 도시였다. 이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이 매력적인 도시"였는데 중심지에는 너무 인위적으로 다른 도시를 따라 하려는 느낌을 받았다.

Rua Torta 처럼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흉내낸 것이라던지~~
썽 뻬드로 성당 앞 거리 바닥에 LA의 헐리우드 거리처럼~~ 손도장을 찍어넣은 것인데...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매력덩어리인 Gramado를 흠집을 내는 일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더 많은 볼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주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자신의 매력을 더 발산하는 곳으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한다.


👉 다음글에는 인근 Canela도시와 그곳에서 Gramado를 도보로 가며 무엇이 있었는지에 대한 글을 올려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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