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요일, 일을 마치고 마눌님과 같이 점심을 먹으려 하는데~
9시에 화원가서 꽃병을 만든다고 나간 마눌님은 1시가 다 되어가도록 소식이 없다~
혹 만든 꽃병이 무거울까봐 모시러 간다~
마눌님이 말고, 꽃병을!
가게 이름을 몰라 구글을 검색하였더니 Floria라는 곳이구나```
저번에도 한 번 예쁜 화병안에 꽃을 담아 왔는데 재미가 붙었나?
다행히 일을 다 마쳐서 만든 꽃병은 일터에 놔 두고 무엇을 먹을까 물었더니~~
봉헤찌로에 우동파는 집이 생겼다고 한다
우동? 어디에?
내가 좋아하는 우동 파는 곳이 있다면 우동을 먹어봐야지~
어디로 데려가나 했더니 과라니에 있는 케이스퀘어(Ksquare)였다
Ksquare는 코로나 판데믹 전 세워진 건물인데 입주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비싸기도 했고
판데믹의 영향으로 입주하는 사람들이 없다가 조금씩 사람들이 차고 있는 것 같다
건물 입구에는 버거킹과 피자헛 집이 있어서 주말에는 젊은 청소년들이 많이 오기도 하는데
주중에도 사람들이 많아져서 장사가 잘되었으면 한다
그런데... 오늘은 건물내 사람들이 많다~
요즘 토요일이 되면 봉헤찌로에는 많은 현지인들이 북적북적하고
한인 식당들마다 이른 시간부터 대기줄이 생기기도 하는데~
그런 이유 때문인가? 케이스퀘어 안에도 식당이 많이 보이고 사람도 북적대기 시작한다
마눌은 김밥을 먹는다고 사러갔고 나는 우동을 시켰다
아는 분이 우동파는 집에 있어 인사를 하였더니 사장님이라고 하신다 ㅎㅎ
언론쪽에 계시는 분께서 이제 요식업에 진출하셨구나~
메뉴가 뭐가 있냐 물었더니 한가지란다
우동!
혹시 곱배기가 있냐고 물었더니 있다고 하시며
보통은 35헤알, 곱배기는 50헤알이라고 하셔서 곱배기를 시켰다
나오자 마자 찍었어야 했는데~~
우동에는 어묵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유부도 있다
어묵을 더 먹었으면 해서 추가로 안파냐고 물었더니 개당 5헤알에 판다고 하신다
그러면서 나에게 무료로 어묵을 하나 잚 삶아진 것을 주셨다
두 개 달랄걸 그랬나?
마눌님께서 시키신 김밥에는 잡채도 보이고 떡볶기도 보이고...
그 옆에 것은? 닭고기인가? 가격을 물었더니 40헤알이라 한다~
우동가게에는 식당 중심에 있어서 명당자리를 잘 골랐다 싶다
둘러가며 의자도 7개 정도 있고~
브라질 현지인들이 먹고 나가더니 한국 할머니 두 분께서 앉아서 주문을 하신다~
가게 이름을 몰랐는데 직원이 입은 유니폼으로 서울우동집이란 것을 알게되었다
바로 옆으로 밥이다(Babida)집도 있고, 더한(The Han) 집이란 곳도 있다
간단히 요기할 곳을 찾는다면 가끔은 우동집이나 그 옆에 있는 식당에서
음식을 드셔도 좋을 것 같다
브라질 현지인들도 많아져 봉헤찌로에 우리 한인식당들 모두 대박나기를 바라며~~
우동 드세요``` 맛난 우동요!
어묵도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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