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한가운데서] ⚡ 전혀 달라진 것이 없는 볼소나로 대통령


 세계는 3차를 넘어 4차 판데믹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 세계 리더들 중 가장 태연한 사람은 브라질의 볼소나로 대통령인가 싶다.

볼소나로 대통령은 해외 여행객들의 제한조치도 반대할 뿐 아니라 백신여권도 반대하고 있다.

그냥 마음대로 오고 가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처음부터 그의 지론이다. 그리고 그는 2차례의 코로나19에 감염된 바 있는데~~

대통령인 그는 브라질 최고 의료진들의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었지만, 브라질의 수 많은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그리고 면역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최악의 순간이 되었던 때였다.



 초기 판데믹 대응을 잘 지휘하던 유능한 보건부 장관들의 발언은 무시하고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다른 사람으로 갈아치우기를 여러 번..

결국 맡을 사람이 없자 군 사령관을 앉히기까지 하였는데 그 당시 많은 브라질인들이 코로나 판데믹 상황에서 대통령의 잘못된 약물처방으로 목숨을 잃었고, 이후 국회에서는 Covid조사 위원회를 열어 볼소나로 대통령의 11건에 대한 범죄 사항을 밝히고 결정한 바 있다.

👉 아직 이 건에 대해서 브라질 공안부가 고발 결정을 내리지는 않고 있는데 모두 볼소나로 대통령의 인물들로 채워놨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회 Covid조사 위원회가 열리면서 군 사령관을 자리에서 내리고 Marcelo Queiroga의사를 내정하여 새 인물로 교체한 바 있는데 어쩌면 볼소나로 대통령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을 잘 찾은듯 하다.

볼소나로 대통령은 판데믹 속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자유를 외쳤고, 가고 오는 자유를 외쳤는데 어제는 보건부 장관이 볼소나로를 대신해서 백신여권에 대해 발언을 하던 중 자유가 아니면 죽는 것이 낫다는 말로 대통령을 기쁘게 했으니 말이다.


여기에 어제 볼소나로는 또 한가지의 기쁨을 만끽하였는데...


2021년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뽑힌 것이다. 

물론 논란이 된 지도자로 묘사하고 있지만, 이렇던 저렇던 볼소나로 대통령은 뽑힌 것이 행복했는지 뽑아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면서 잘 뽑았다는 인사말을 하였다 한다.


판데믹 이후 좀 달라진 모습이 있을 줄 알았는데 예나 지금이나 여전한 볼소나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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