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쌍빠울로에 황인상 총영사님이 부임한 후 보인 여러 행동에 대해 먼저 감사를 드린다.
기본적으로 브라질에서 총영사님이 바뀌면 자신이 책임맡고 있는 곳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하시는데 지금 황인상 총영사님은 예전 분들과는 달리 봉헤찌로 한인타운의 모습이나 한인들의 조그마한 일에도 관심을 보여주시어 매우 따뜻한 분으로 생각되었었는데~
한 번은 내가 일하는 곳에서 만나게 되어 감사의 마음과 악수를 드린적도 있다. 이런 분이 일하시는 총영사관을 향해 항의나 비난(?)을 하게됨을 미안하고 안타깝게 생각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브라질 한인들을 위해 [질병관리청]이나 [외교부] 또는 [대한민국 정부]에 공식적으로 대변할 곳이 현재 총영사관밖에 없기 때문이다.
방금 총영사관의 Facebook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이런 기사가 뜬다. (2021년 7월 1일 기사)
위 기사에는 코로나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사회 발전 방안과 봉헤찌로 한인타운 활성화 방안에 논의하며, 양국 관계 발전과 주요 한인사회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하였습니다. 라고 올려져 있다.
황인상 총영사님을 비롯해 이런 논의를 하시고 사진에 올려져 있는 분들은 그냥 헛말 뿐이 아니기를 바란다. 분명 엄지 손가락까지 치켜들었는데 말로만 현안을 다루지 말기를...
🚩 현 브라질 한인사회의 제일 중요한 현안이라면 당연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격리면제]다.
이는 브라질 보다 훨씬 못한 환경에 처한 나라들이 격리면제를 받고 있는 이 상황이 불공평해도 엄청 불공평한 처사로 브라질에서 여러 사업을 하는 많은 한인들의 사업과 영업 피해는 물론 신성한 혈육의 만남의 기회까지 막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발표를 한 [질병관리청]을 향해 항의를 해서 공평한 잣대로 심사하여 브라질 한인들의 [접종 완료자 격리면제] 를 얻어내야 하는데 이를 대신 해 줄 곳이 총영사관 뿐이기에 항의와 함께 빠른 해결방안이 없는 한 비난은 면키 어렵다.
지난 2년을 묵묵히 참아온 브라질 한인들은 어? 이게 아닌데 할 정도의 불공평을 체험하고 있다. 바로 자국 질병관리청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결정으로 인해...
다음 주 월요일(8일)부터 미국이 브라질에서 들어가는 백신완료자 여행자들의 격리면제가 시작된다. 이는 미국도 자국 보다 더 나은 현 브라질 상황을 잘 알기에 이를 오픈한 것인데~~
우물안 개구리의 시력을 가진 질병관리청은 도데체 언제나 제대로 눈을 떠서 바라볼지... 이를 브라질 총영사관이 나서서 일깨워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아무쪼록 브라질 한인들과 총영사관이 함께 노력하며 좋은 브라질의 한인사회는 물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했으면 한다.
🚨 만약 대한민국 질병관리청의 이런 불공정한 결정이 브라질 정치권이나 언론에 들어간다면 브라질과의 외교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사항인데 이런 중요한 사실을 아는지?
브라질이라는 국가는 자국이 최빈민국과 함께 공정성 없는 차별을 받았다는 것을 알 경우 그것이 미국이라할지라도 똑같이 보복을 하는 나라인데... 이런 중요한 사실을 해외 공관이 모른다는 것은 외교마찰을 현지에서 방지해야 하는 자신들의 임무를 잊어버리는 일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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